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녹색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맞춤형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광양시 사회적기업 1호, 그린리더로 지역환경 개선
(주)비엠씨(백창길 대표/이하 비엠씨/061-794-0002)는 현재 취약계층 10여 명을 고용하며 년 매출은 3억 원을 올리는 소규모의 사회적기업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계설비 분야 수리작업과 환경개선 사업을

지역의 환경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이 광양시 사회적기업 1호 ‘비엠씨’가 해야 할 사회적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백창길 대표는 “환경과 건강을 무관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우리 지역 환경은 지역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환경이 개선되면 지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게 되겠죠. 우리 회사의 노력이 광양만권의 환경문제 개선에 이바지 한다면 그 가치를 산출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경제·환경의 조화·균형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인과 일반시민 모두가 개인중심의 웰빙을 넘어서는 로하스(lohas) 가치추구와 함께 녹색생활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백 대표는 개개인의 가치변화가 중요하다고 피력한다. 이에 현재 백 대표는 광양시 그린리더로 광양시청 녹색성장과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기후변화 대응교육’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환경 개선활동을 통한 녹색사회적기업으로서 선도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과 ‘제17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의 수상은 광양시에서 이 대축제에 출전하여 입상한 것은 비엠씨의 물사랑 흙사랑 봉사단이 처음이자,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다.

백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지난 3년 전부터 국토해양부 법률검토, 해양환경 정화봉사활동을 위한 지역 어촌계 동의활동, 녹색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교육자료 준비, 지역 언론의 이해와 설득, 봉사단 조직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앞으로 지역 기업체의 봉사단체인 포스코봉사단 및 포스코패밀리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에 이 번 봉사대축제에 출전한 녹색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지역환경이 생태중심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다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환경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백 대표는 지역환경에 대한 비전과 개선방안 제시 그리고 실천하기 위한 녹색자원봉사 아카데미도 준비하고 있다.
광양만권 맞춤형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이렇게 백 대표가 환경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광양만의 해양환경이 좋아짐으로써 광양지역의 환경주체인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광양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속해 있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살기 좋은 광양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러한 가교 역할을 해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면적인 성장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백 대표. 그래서 그는 고객만족, 고객성공이란 말을 참 좋아한다고 한다. 기업을 하는 사람으로 고객을 생각한다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영리기업의 이해관계자 선상의 고객보다 사회적기업의 고객은 이해관계자를 떠나 더 넓은 범위로 정리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그는 출근할 때 마다 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문에 쓰여 있는 글귀처럼 ‘자원은 유한하고 창의는 무한하다’라는 슬로건을 좌우명으로 삼고 무모하지 않는 마음자세로 창의와 도전정신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비엠씨는 포스코 외주파트너기업을 목표로 행정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협약을 통해 확보한 소방방재기술인 소화약제와 물을 이용 화재 진압 시 나오는 소화액 부산물을 토양비료에 사용할수 있는 ‘화재진화용 소화약제 제조방법’등을 사회의 공익을 위해 상용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창길 대표는 광양시민들과 기업에게 비엠씨가 가지고 있는 그린 화된 마인드와 비전을 전파시킴으로써 광양만권의 기업에게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일반시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며 광양만권 맞춤형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비엠씨가 추구하는 목표이자 이상이다. 이에 비엠씨는 사회전반에 걸쳐 자정력을 갖춘 환경운동의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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