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Edu-care 365’ 시스템으로 행복한 농촌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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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Edu-care 365’ 시스템으로 행복한 농촌학교 만들기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8.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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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의 장점 100% 발휘, 1:1 맞춤형 교육 실시

시골에 위치한 학교라 해서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도시로 유출되는 인재의 발걸음을 돌아오게 만드는 신반중학교(http://www.sinban.ms.kr/김동환 교장/이하 신반중)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교육환경 내에서, 하루 12교시의 엄청난 학습량도 즐겁게 견뎌내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교사들이 전교생의 이름을 모두 외워 불러주는 것은 물론, 교내 126명의 학생 모두가 친구 또는 누나, 오빠, 동생이 되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학교 같은 신반중. 이곳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 문화적 여건을 고려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떠나는 농촌학교가 아닌 돌아오는 농촌학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역한계 극복한 질 높은 교육 돋보여
올해로 6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대들보이자 희망인 신반중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화합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와 교사를 믿고 따르는 선량한 학생, 학생을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교사, 투철한 교직관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학교장을 무기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복지 지원, 문화체험 기회 확대, 자기능력 계발 및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신반중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2008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도내 최고점을 기록하였고, ‘2009 경상남도 교육과정 자체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학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에 신반중은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발굴하고, 적정한 예

산 투입을 통해 ‘365일 문 여는 학교’를 구축, 지역민들에게 교육 투자에 대한 신뢰를 심어줌으로써 공교육의 기능을 회복하고 학교가 지역 발전의 기본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제대로 된 농촌학교’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반중은 그러한 일환으로 학습, 문화, 복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구조화한 ‘Total Edu-care 365’(교육 관련 종합 지원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소집단 수준별 보충수업을 비롯하여 야간공부방, 1:1 맞춤형 개별지도, 특기적성 강좌 운영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신반중은 학력 증진 외에도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 도모 및 전인교육 강화를 위해 체험활동, 투어학습, 초청강연, 가족 캠프, 학급별 연극반, 친환경 학교 텃밭과 함께하는 자연사랑체험 등을 운영하며 창의와 자율로 앞서가는 인재 양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수준별 교과학습, 학습동아리, 야간공부방 운영과 같은 학력증진 프로그램은 그 성과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 학습부진학생과 특수교육대상을 위한 전문 지도뿐만 아니라 교과학습 부진학생을 위한 맞춤형 1:1대면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뒤처지는 학생 없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신반중은 기초미달학생이 점차적으로 감소(22.7%→8.6%→6.2%)되고 있으며, 내신 성적 향상 학생 비율도 92%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교생 생활복 지원, 교통 지원, 의료 지원(치과·안과 치료 지원, 건강검진 실시), 3·3·3 양치운동 등을 전개해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는 동시에 자격증 과정, 세미나 과정,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여 자기능력 계발 프로그램에도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타 학교의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반중.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이 끊일 줄 모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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