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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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8.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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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창의·인성 수업모델’ 개발 해 성공사례의 신화를 쓰다

1919년 사립 오산학교로 개교한 이래 1951년 학제 개편으로 고등학교와 분리되면서 1974년 현 위치에 교사를 신축한 고창중학교(http://www.gcm.ms.kr/김명서 교장/이하 고창중)는 고창군 14개 학교 중 3분의 1

의 학생이 재학할 정도로 전통과 권위를 가지고 있는 지역 내 명문중학교다. 고창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그 동안 창의력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하여 ‘사제동행 방장산 등반 극기 훈련’, ‘아침 독서 운동’ 등 인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쳐 온 고창중은 이러한 선도적 교육활동이 인정을 받아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받게 되었다.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개발, 인성을 중시한 인재 양성
고창중은 21세기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과활동에 적용시키고 있다. 생각을 키우고 삶터를 넓히는 독서 풍토를 조성하고자 학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정규수업시간이 시작하기 전 자율학습시간을 아침독서시간으로 운영하며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의 4원칙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에 학창시절에 가장 절실한 독서습관을 조성함으로써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며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2009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2년간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체육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고창중은 이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여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한 다양한 기초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학교 체육 활동과 자율 체육 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선택하고 실천함으로써 체격과 체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초 체력을 증진하여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학교

학생들의 인격을 중시하는 고창중은 체벌에 대체하고자 ‘그린마일리지 디지털 시스템’을 운영해 상·벌점카드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사 잘하기, 지각하지 않기, 수업 태도 바르게 갖기 등 기본 생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인권·자율·책임의식의 제고를 도모하고자 학생에게 경어 사용하기, 칭찬 많이 하기 등의 인성 교육도 실천하고 있으며, 공립학교로서 드물게 재단법인화하여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해마다 동창회에서 학력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학교교육과정설명회 및 수업공개의 날 운영, 소나무학부모회의 결성과 활동 등을 통해 학부모들이 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교육 활동에 활발한 의견을 제시하며, 협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창의·인성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는 고창중은 학생들의 눈앞의 학력 향상보다는 학습하는 방법을 통한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유능한 인재의 양성에 있다.
그러나 창의적이며 유능하다는 것만으로 너무 위험하고 불안하다고 주장하는 김명서 교장은 “올바른 인성의 틀 속에서 창의성이 발휘되어야만 국가와 인류를 위한 영향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며 “고창중은 창의성과 인성을 겸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균형 잡힌 교육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교육이념을 펼치고 있는 김 교장은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강화, 면학 풍토 조성을 통한 학력 신장,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위한 영어 교육의 내실화를 주요 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로써 고창중학교의 학생들은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선생님들은 보람을 가지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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