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고흥군보건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의 치과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월 3일 영남면 중앙 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치아사랑 건강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아사랑 건강버스는 치과가 없는 취약지역 마을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구강건강관리가 소홀한 어르신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개개별 구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스케일링, 치주치료, 틀니세척, 구강건강 관리방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치아사랑 건강버스 운영횟수를 기존 연 40회에서 54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는 지난해 거동불편자와 장애인에 대한 진료 편의를 위해 건강버스에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해 75명의 장애인과 950여명 지역 주민에게 치과진료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로, 2015년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어제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에서 고흥군이 60%로 전국 평균인 54.3%보다 5.7%로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관리는 건강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군민들의 치아건강 상태를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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