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돌봄 교육’으로 사회통합을 실천하는 배움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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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돌봄 교육’으로 사회통합을 실천하는 배움의 전당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8.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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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자원봉사동아리 ‘다솜회’의 따뜻한 손길로 자라는 꿈

1995년에 개교한 신금초등학교(http://www.sinkum.es.kr/김선준 학교장/이하 신금초)는 건강하고 예절바른 학생, 바른 인성을 지니며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가진 학생을 육성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학교, 신뢰

받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신금초는 시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시범학교, 국악연구 시범학교,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 등을 통해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교육활동 전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대한 포상으로 지급받은 예산으로 교육선진화 기기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수업의 질을 높였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국어, 수학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하고 있는 신금초는 수준별 이동수업, 본교교사들의 무료 방과 후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수학교구활용의 수학체험활동, 김치담그기, 짜장면 만들기 등의 책을 읽고 난 뒤의 직접적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 신장에 주력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엄마품 멘토링’ 활성화를 통한 부진아 개인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다문화, 탈북 아동 등 실질적으로 가정학습이 이루어지기 힘든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교실’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아침에는 조식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과제를 점검하며 독서 지도를 하고, 오후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과제 및 특기적성 등을 지도하고 있다. 또 저녁에는 석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피아노, 바이올린, 컴퓨터, 과학교실, 태권도 등 5개의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특기활동을 통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축
신금초가 위치한 지역은 ‘교육 복지 투자 우선지역’으로 편부가정, 조부모 가정 탈북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이 많아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험학습활동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생활지도와 학습지도가 절실했고, 이에 신금초는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그램인 학부모의 지원으로 아동들에게 직접적인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주며 학생들의 자신감을 되찾아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학부모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신금초의 학부모동아리 다솜회는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학부모들이 각종 도우미로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다문화, 탈북가정아동, 저소득층아동 중 편부 아동들을 중심으로 가정 청소, 김치 담아주기, 밑반찬 만들어주기, 요리교실 등의 가사 일을 도움으로써 따뜻한 손길을 집안 곳곳에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영화 감상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있어 소외된 계층의 아동들에게 사기가 진작되었고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었다. 이렇게 신금초가 ‘학부모정책사업’을 심도 있게 운영한 결과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 ‘다솜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우수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로 수상되는 쾌거를 누렸다.
신금초에 제6대 교장으로 부임하여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교사들의 교수학습능력을 크게 신장시킨 김선준 교장은 “교육청 차원의 지원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우리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외가정 정책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처럼 소외 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금초만의 따뜻한 교육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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