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가는 공교육 실현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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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가는 공교육 실현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8.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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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학생들 학습의욕 고취 위해 노력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도청리에 위치한 노화초등학교(http://www.nohwa.es.kr/이의섭 교장/이하 노화초)는 1932년 9월 1일 개교 이래 70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의 명문초등학교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특히 ‘수준별 독서계약제’와 ‘영어 인증제’ 등 특색 있는 교육을 진행하며 더불어 나눔과 배려 할 줄 아는 학생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독서계약제’와 ‘영어인증제’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수준별 독서계약제도란 일정 계약기간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은 뒤 독후감을 쓰며, 몇 번의 도서관 활용 독서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부모님과 합의하여 정한 뒤, 담임교사에게 계약하는 형태의 독서지도를 말한다. 이에 매일 30분씩 책 읽기 생활화 운동, 자율적인 독서운동 등을 하며, 학년별로 월별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60권 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수행한 학생에게는 학년말 독서 인증서 수여와 매 학기말 다독아 표창, 독서 행사상을 수여하는 등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더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하고, 도서관 이용수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꾸준한 독서습관을 다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화초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인 ‘영어 인증제’는 기본적인 생활영어 학습을 통해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노화초

노화초의 아침은 공수인사로 시작한다. 모든 인사말에 “남을 배려하겠습니다”로 통일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점차 기계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타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노화초 학생들은 공수인사를 통해 배워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화초는 2009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의 기초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은 물론 창의성과 인성을 키워주고 있다. 격주 금요일에는 문화예술진흥원 국악 강사를 초빙해 사물놀이 부서를 운영하며 자원 인사를 활용한 계발활동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개(보길도에 위치한 흙 굽는 전복나라의 도자기 체험장에서 1~6학년 일주일간 도자기 체험주간을 설정하여 1,2학기 1회씩 전교생 도자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중이다. 아울러 수요일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날’을 지정해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등 특성화된 학교풍토
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와 자원인사를 활용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다. 이는 학부모들로 하여금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노화초의 이의섭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생활의 밑거름이 되는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과 바른 길로 인도하는 학교의 가르침,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어우러져야 한다”며 “이에 노화초는 전 교직원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제자들에게 베풀면서 참다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단순한 암기위주의 교육이 아닌 학생의 창의력을 높이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인성을 길러주는 노화초의 교육은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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