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개교해 올해 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전안초등학교(http://www.jeonan.es.kr/이천규 교장/이하 전안초)는 ‘작지만 강한 학교’의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하며,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 연구

독서로 아침을 열어가는 꿈샘·명품 전안초,
기초·기본교육강화
650명의 학생과 40명의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행복해 하는 꿈샘·명품 전안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전안초는 ‘큰 꿈을 가꾸는 건강한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생은 당당하고 알차게 공부하고, 교직원은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돌보며, 학부모는 따뜻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보내고, 지역사회는 학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안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특성화교육활동으로 ‘독서 습관의 생활화와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45분이이면 어김없이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라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전안초는 아침 독서시간 20분 동안 전 학생과 교사가 모두 책을 읽으며 남들보다 정숙하고 보람된 아침을 열어가고 있다. 또 학교 느티나무 도서관에는 30명의 학부모 명예사서들이 도서 대출과 독서 활동을 도와주고 매일 아침 1~2학년 교실을 방문해 ‘책 읽어 주는 엄마’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특성화교육활동인 독서교육활동과 연계한 국어교과시수 증배운영으로 책나무 가꾸기와 독서가족신문 만들기, 도서실 앞 작은 전시회, 출판사 연계 원화전시회, 마산도서관 협력, 독서논술 교육 등 학생들의 독서교육활동을 통한 기초·기본교육강화에 전안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학교 안의 작은 학교, 꿈샘 방과후학교,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체험활동
전안초는 2008학년도와 2009학년도 2년 연속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방과후학교 시범학교와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교 안의 작은 학교, 꿈샘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 주요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돌봄·채움·보탬·살림·만듦 프로그램’, ‘꿈새미의 하루’, ‘모여라 느티나무 도서관으로’ 등이 있으며, 꿈샘 방과후학교는 인근의 광려중학교와 연계해 지역사회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받아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일례로 지난 2009학년도에는 마산시립박물관·문신미술관과 함께 ‘해설이 있는 문화역사 나들이’, 숲속자람터와 함께 ‘자연생태체험’등의 돌봄 프로그램 등 내서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해 도내 보고회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이 교장은 “전안초는 짝꿍교사제를 통한 동료장학 수업 컨설팅, 수업연구교사 활동, 교수학습자료개발 연구대회, 교원예능연구대회 등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대회 참여로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개정교육과정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구안·적용한 월 1회 토요일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을 2011학년도에는 월 2회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월 1회 토요일 전일제를 실시하는 동안 그 안에서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과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엿본 교사들은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오는 2011학년도부터 월 2회 토요일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하여 운영키로 한 것이다.
꿈샘·명품교육으로 큰 꿈을 키우는 행복 꿈새미들
전안초는 학생들의 캐릭터 꿈새미처럼 건강하고 창의적인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볼링 종목을 교기로 지정한 전안초는 볼링 외에도 육상 지도 등을 통해 올해 개최된 제 25회 대통령기 전국 볼링대회에서 개인 3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경남 초중학생 종합 체육대회 볼링부문(남자 개인전: 1위, 2위, 3위, 여자 개인전: 2위, 3위, 남자 2인조:1위, 여자 2인조: 1위, 4개 종목 중에서 3개 종목 1위 획득), 30회 교육장기 육상대회 여자 종합 3위(금4, 은5) 등 각종 상을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전안초는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악합주부는 지난해 개천예술제 전국 초등학생 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할 만큼 타 학교 관악합주부에 비해 단연 돋보이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전안초 관악합주부는 매일 방과후학교 활동에서 외부 인적 자원을 활용해 관악합주 지도를 받고 있으며, 매 방학 때마다 음악캠프를 실시해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과 기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안초는 학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돌보는 교사들과 꿈을 키워 가는 학생들,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보내는 학부모, 학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지역사회로 구성된 학교로서 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행복해 하는 꿈샘·명품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이 교장은 전했다. 유망주로 관심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엿한 교육의 우상이 된 전안초. 앞으로 전안초는 우상을 넘어 또 다른 전설로 달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