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관객 기록, 대형 뮤지컬 최다 연속 공연 기록 세우며 9월11일 한국 공연 종료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가스통 르루의 원작소설을 세계적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무대연출의 거장 헤럴드 프린스 등 쟁쟁한 제작들이 참여해 뮤지컬로 탄생됐다. 198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웨스트엔드에서 23년, 브로드웨이에서 21년째 장기 공연 중이다. 세기를 뛰어넘어 그 끝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유일한 뮤지컬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다.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은 또 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4월 개막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오페라의 유령> 초연 당시 세웠던 24만 명이라는 국내 최다 관객 기록을 넘어서며 다시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매혹적인 선율로 풀어낸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수준 높은 무대와 완성도로 무대예술의 진수라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주옥같은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 시대를 고증하는 화려한 의상, 여기에 특수 효과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화려한 오페라 장면을 연상케 하는 황금빛 장식과 무대의상, 거대한 계단 세트에서 파리 하수구 밑의 음침한 지하세계에 이르기까지 선보이는 <오페라의 유령> 무대는 뮤지컬이 무대라는 제한된 공간을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오페라의 유령>이 세기를 넘어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매혹적인 선율로 풀어낸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을 꼽을 수 있다. 음악으로 연기하는 뮤지컬이라는 칭송을 얻을 정도로 ‘오페라의 유령’은 ‘생각해줘요(Think of me)’,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바램은 그것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초연 당시 무대에 올랐던 팬텀 역의 윤영석과 크리스틴을 맡았던 김소현은 <오페라의 유령>을 두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작품’이라고 주저 없이 밝힌다. 또한 양준모 역시 “이번 공연과 캐릭터를 통해, 이제야 스스로에게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여줬다. 모두 여러분 덕이며 공연 마지막까지 최선의 연기로 임하겠다”고 팬텀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고 일본 사계에서 주연으로 활약해온 최현주는 크리스틴으로 국내 첫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

한국 공연 종연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오페라의 유령>.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뮤지컬넘버 등 세계가 격찬한 특별한 감동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공연문의: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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