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아동 대상 중식지원부터 직업체험, 가족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시사매거진]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2일부터 2주간‘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는 행복한 방학’이라는 주제로 ‘2017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했다고 아산시가 밝혔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16개 시도 아동 8천9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아동권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3일 이상, 1시간 이상의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는 아동의 비율은 10명 중 약 4명(41.1%)에 불과했으며, 놀이시간에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약 5명(47.1%)의 아동이 홀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 SNS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관계증진을 위한 신체놀이 프로그램인 ‘희망나눔학교 가서 놀자(Let’s Play!)!’를 통해 아동들의 신체활동 증진을 돕고, 놀이의 즐거움과 협동심 및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왔으며, 더불어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위(We)대한 가족’을 통해 가족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미래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팀 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해 아동들이 꿈꾸는 방학의 모습을 다양하게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서 창의력을 향상시켰다.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채종병)은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참여 아동들의 사회성 증진과 정서적 만족감 증진을 위해 놀이, 신체 활동을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지역 내 유관기관인 헵시바 도예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목공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특별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 자동차 구조에 대하여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6일에는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여 눈썰매장 체험을 진행, 참여 아동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했다.
또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위(we)대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버킷리스트 작성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 아동들이 직접 준비한 특별 공연을 종강식 때 진행하여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채종병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종강식에서 “학생들이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야외활동, 특기교육, 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가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2주 동안 행복한 방학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순덕 금곡초등학교 교장은 “2013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부터 시작하여 2017년 겨울 희망나눔학교까지 많은 학생들이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꿈을 키워나갔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과 계속 희망나눔학교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나눔학교는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위기가정아동지원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방학 중 결식의 위험에 놓여 있거나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외환위기 이후 결식과 방임위기에 처한 위기가정아동의 중식지원을 시작으로 특기교육과 문화체험 뿐 아니라 직업체험, 가족참여 프로그램, 팀 프로젝트 공모전 등 아동의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굿네이버스는 16년 간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전국 4천30개 초등학교에서 8만7천471명의 위기가정아동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70개교 초등학교, 아동 3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산지역에서는 2개 초등학교 아동 67명이 참여했다.
한편, 2012년부터 6년째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고 있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의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2017년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는 20개교, 아동 42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교 교과과정 기본이론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이론에 기초한 초등학생 대상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동차에 내재된 기초과학원리를 체험하고,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학습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배양할 수 있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11.5톤 실험실 차량을 활용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초등학교·분교·어린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고 있으며,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험학습시설로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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