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목적의 칼라 콘택트렌즈 사용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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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목적의 칼라 콘택트렌즈 사용 빠르게 증가
  • 드림뉴스
  • 승인 2010.08.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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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택트렌즈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용목적의 칼라렌즈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라렌즈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일종으로 시력보정의 목적 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눈이 커 보이는 효과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콘택트렌즈는 비친수성 재질로 산소투과율과 내구성이 좋은 “하드 콘택트렌즈”와 친수성 재질의 착용감이 좋고 이물감이 적은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구분됨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09년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과 수입량이 약 1546억원으로 ’07년 1094억에 비하여 약 41%의 높은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용목적의 칼라렌즈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09년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량과 수입량은 각각 800억원 및 746억원으로 총 1546억원이고, 이 중 93%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였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허가 건수는 ‘07년 12건에서 ’09년 5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 중 칼라렌즈는 ‘07년 5건에서 ’09년 26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하였다.

한편,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연도별 생산 및 수입의 증가량을 분석한 결과, 수입은 ‘07년 608억원에서 ’09년 722억원으로 약 18.8% 성장한 반면, 국내생산은 ‘07년 394억에서 ’09년 723억으로 약 83.5%로 성장했다.

식약청은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및 관리 부주의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위하여 다음과 같이 올바르게 렌즈를 착용,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착용기간 등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준수하며, 착용 중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낄 때는 착용을 중지하고, 안과전문의와 상담한다.

감염위험과 안구손상을 막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시 비누, 샴푸 및 스프레이 등과 렌즈의 접촉을 피하며, 화장 전 렌즈를 착용하고, 화장을 지우기 전 렌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착용시 렌즈의 멸균 포장재가 손상된 경우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콘택트렌즈가 물에 접촉하는 경우, 미생물에 의한 안구 감염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청은 콘택트렌즈의 사용증가에 따른 올바른 사용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를 통하여 허가된 제품을 확인한 후, 구입하여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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