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변화를 준비하고 추구하는 여성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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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변화를 준비하고 추구하는 여성단체
  • 박원규 부장
  • 승인 2010.08.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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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50만 여성의 교육장 여성의 전당을 건립한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실을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을 멈추게 하는 글귀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목적’이란 글귀다. 그 내용은 ‘우리는 국가관을 투철하게 하고 애국애족정신을 고취시킨다’, ‘우리는 지역사회발전과 여성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건전가정육성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적극 참여한다’, ‘우리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여성 활동을 전개한다’이다. 방대하게 커져 버린 조직을 활성화 하는데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이금자 회장의 모습에서는 온화한 여인의 부드러움과 아름다움 이 쏟아져 나온다. 선택과 성공도 이 회장만이 가지고 있는 그 내면의 카리스마가 긴 세월, 때론 힘들지라도 그녀의 멋진 삶이 경기도 550만 여성들의 정신적인 수장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닐까.

여성들의 꿈과 희망의 비전을 준비하는 여성단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만 총 448개 여성단체가 있다.
이금자 회장은 경기도 전 시군협의회 지부를 조직하고 사단법인으로 등기를 완료해 조직체계를 강화시키며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순수한 봉사활동이 온축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도 여성들의 거대한 단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여성단체들은 언제나 꿈과 희망의 비전을 준비하는 여성으로서 연구와 변화·경제·경영·복지·개발·인력 등 경기도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며 활동해온 단체입니다. 이제는 우리 경기 여성들의 경쟁력과 경영전략 활동영역을 여성들의 주체가 되어 발휘할 때라 생각합니다. 정보화 시대에 우리 경기 여성들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어 이제야 조금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일을 추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내 여성단체의 유기적 연대활동으로 여권을 신장시키고 탁월한 업적으로 여성의 의식고취에 앞장설 여성단체를 더 많이 발굴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448개 단체와 경기 여성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여성의 전당 건립추진을 위해 그녀는 오늘도 정신없이 바쁘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를 실천

이금자 회장의 여성 활동의 시작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9년 한국부인회를 시작으로 국제라이온스클럽, 걸스카우트, 홀트회 등으로 활동을 확대 해 가면서 각종 수많은 봉사 활동과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사회봉사상, 경기도지사 공로상, 국민훈장 목련장, 캄보디아 국민훈장 등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10~13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그동안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헌신봉사와 지역사회 발전, 불우이웃돕기 등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2004년 여성자원봉사 유공자로 추천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경희대 연세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국제라이온스 354B지구 부총재, 한국부인회, 경기도 공동모금회, 여성자문위원장, 경기도기부심사위원, 경기도가족개발위원회,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공동대표, 경기도 시 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등을 역임한 이 회장은 현재 동남농원대표, 경기도경찰청 협력위원, 소비자정책심의위원, 경기도자원봉사 부회장, 청소년자원봉사 운영위원, 치안행정협위회 위원, 기부심사위원, 경기도발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중부지방국세청 공정과세협의회위원, 수원지방법원 가사조종위원, 대한민국인재상 심사위원,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공동의장, 경기지방경찰청 치안협력위원,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따뜻한 사랑에 운동 ‘경기도 여성의전당 건립’ 추진
현재 프론티어 경기여성 15호 째 발간중이라는 이 회장은 경기도 여성의전당을 건립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을 경기도 여성의전당 건립 원년으로 삼고 각종 사업을 추진해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을 하면서 내·외 귀빈 여성단체회원 명사초청 음악회, 가방 판매 등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 회장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립기금이 많이 부족해 안타깝다고 말한다.
“하루빨리 여성의 전당을 건립해 우리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고 실시하여 이제는 여성의 힘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평등의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교육장으로 여성의 전당 건립이 시급합니다.”

경기도 여성들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경기 550만 여성들에 배움의 장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스스로의 책임을 가지고 경기도 여성들의 열정과 꿈을 갖게 하기 위한 여성의전당 건립은 다른 도움 없이는 이 회장과 회원들만의 노력으로는 힘들다. 그러나 이 회장은 그 일을 하고자 한다.
경기도 여성의 전당건립은 이 회장 자신의 개인 사업이 아니다. 대한민국 여성 경기도민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전개를 위한 교육·경제·경영·출산·환경·취약계층 지원사업·보육사업·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현안들과 소외되고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보듬어가는 따뜻한 사랑에 운동을 펼치겠다는 건립추진인 만큼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아무도 하지 못하는 일을 경기도민 여성들을 위해 이금자 회장이 앞장서고 있지만, 그녀는 국가 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성의전당 건립은 도와 시에서 도와주어야 하는 일인 것 같다고.
여성단체는 여성들의 열정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진 단체로 여성단채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이 변화하는 시대에 자기 자신 발전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 회장은 리더로서 여성단체로서 변화하는 시대에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할 때가 많았지만 불평하지 않고 스스로 잘 자라준 변호사, 전 언론인 두 아들과 미국유학 현 음대 교수이자 현 정치인인 딸, 그리고 공직생활에만 전념했던 남편 모두가 훌륭히 자라서 자기 갈길을 스스로 갈 줄 아는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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