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임실 신덕간 국지도 2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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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구이∼임실 신덕간 국지도 20일 개통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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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면 계곡리에서 신덕면 신흥리까지 5.64㎞ 도로신설 완공
▲ 전라북도

[시사매거진]전라북도는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5.64㎞ 구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계곡∼신덕간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은 지난 2009년 착공해 총 6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터널 1개소(870m), 교량 7개소(1,217m), 평면교차로 4개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 도로는 급경사의 산악도로로 선형도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다.

금번 본도로 개통으로 기존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3.2km, 운행시간도 10분정도 단축되는 효과와 국도 27호선, 지방도 714호·749호선과도 연결되어 완주와 임실을 연결하는 동서축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게 되어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접근성 향상 및 사선대, 옥정호, 모악산 등의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실군 신덕면 외량마을 서충석 이장은“기존 도로가 급경사이고 선형이 불량하여 겨울철 통행에 불편이 많았는데 새로운 도로 개설로 지역발전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덕2교(626m)는 전라북도에서 시공한 최초의 사장교로 교각위에 세운 주탑에서 케이블로 주빔(main beam)을 지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하천과 비탈면 보호를 위해 교각 설치를 배제하는 등 환경친화성을 중점으로 하여 하늘나래(하늘을 향해 학이 비상하는 듯한 역동적인 교량)를 모티브로 건설되었다.

전라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완주군, 임실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계획기간내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하였으며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가 될 것”이고“또한 지역자재·장비 및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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