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3기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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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3기 개각 단행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0.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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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리에 김태호 前 경남지사

지난 8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포함한 11개 부처 장·차관급 개각을 단행했다.

국무총리 후보군은 정춘찬 총리 교체 결정 후 6~7명으로 검토하다 김태오 前 경남지사와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김진선 前 강원지사 등 3명으로 압축했고,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간 이어졌던 이 대통령의 휴가기간 중 김 前 경남지사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 김 총리 후보자를 직접 만나 이를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가 즉시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한 집중적인 인사검증을 진행했으며, 한 동안 여론을 들썩이게 했던 박연차 前 태광실업 회장과의 불미스러운 연관성은 근거 없는 루머로 결론을 내렸다.

김 후보자와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안철수 의장은 안철수연구소와 관련된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고, 행정경험이 전무하다는 점 등이 최종 낙점 시 걸림돌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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