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군과 함께 상황실 운영...연휴 전중후 특별감시

[시사매거진]전라남도가 설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투기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오는 2월 10일까지 25일간 취약시설 특별감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기간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연휴 전인 오는 26일까지는 전남지역 감시 대상 984개 사업장의 사전 홍보계도 활동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시군과 합동(30개조 58명)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 등을 불시 단속한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 우심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체계를 구축,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환경부, 화학물질관리원 등과 즉시 보고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환경 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환경관리시설 가동 중단에 따른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이기환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불법행위 특별감시와 환경오염사고 대응태세 구축으로, 사업장 스스로 철저한 환경관리에 나서도록 함으로써 환경오염 행위를 방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지내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은 환경오염행위 등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061+128) 또는 도나 시군 상황실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