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개설 통해 효천 지구 내 연계도로 및 중인동 방향 교통 정체 해소 등 기대

[시사매거진]전주시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우려되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1~2차선이었던 연계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18년으로 예정된 효천지구 도시개발 사업 준공시기에 맞춰 효천지구 내 대로와 연계된 삼천동 세내교~중인동 중인교차로(대로 3-1호·중로1-28호)까지 총 3.3㎞길이의 도로를 폭 20~25m의 4차선으로 확장·개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효천지구는 계획인구 13,617명(4,460세대) 계획으로 현재 토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단지개발 완료시 교통량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또, 최근 중인동 지역 아파트 및 다가구 주택 신축 등으로 거주 인구가 증가하고, 완산체련공원과 모악산, 금산사 이용객도 늘면서 서남부권 국토대체도로와 연계하는 도로 확장 개설이 시급한 구간이다.
이에, 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로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기존 편도 1차선이었던 세내교~삼천교(모악장례식장 앞) 구간 제방길과 왕복 2차선이었던 삼천교~국도 21호선과 만나는 중인교차로까지 도로를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본예산에 10억을 확보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도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설계가 완료된 이후에는 이 사업이 효천지구 연계 도로인 만큼 효천지구 개발이익금 및 가용 특별회계를 활용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그간의 신도시개발시 연계도로 개설이 늦어져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었던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택지개발사업 완료 전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단지개발 및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보상 및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세내교~중인교차로까지 우림로가 확장되면 효천지구는 물론 삼천동 등 서남부권 주민들의 중인교차로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도로가 효자동과 평화동, 혁신도시 등 전주시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할 수 있어 시민들의 교통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약 등 사회적 간접비용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효천지구는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만큼, 효천지구 연계도로 개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이 사업이 지역발전 및 우리시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된 기반시설 확충에 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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