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안전관리 업체, 상인회 등 합동 단속반 편성, 소방시설과 전기 콘센트사용 실태 등 점검

[시사매거진]광양시는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및 여수 수산시장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월 20일까지 전통시장 5개소, 대규모 점포 5개소 등 총 10개소 다중이용시설의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취약시설을 점검한다.
관계 공무원과 전기·소방·가스 안전관리 업체 직원, 각 상인회 등 총 14명으로 합동 점검반 2개를 편성해 시설 점검과 함께 화재발생 시 화재신고, 피난유도, 대피요령 등을 상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자동화재 탐지기 작동상태, 소화기 이상 여부, 옥내 소화전 작동여부 등 소방시설과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사용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음식점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산소발생기, 냉장고, 조리기구 등이 부하에 맞는 전기기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도 꼼꼼히 확인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 후 지적사항에 대해 상인들이 소홀히 처리할 경우 영업정지 또는 계약해지 등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상인회에서도 수시 점검과 홍보방송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상인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춘규 지역경제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어느 특정한 날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생활 습관화가 되어야 한다”며, “확실한 점검 활동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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