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명피해 우려가 높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까지 부산지역 55개 119구급대 중 25개 구급대를‘폭염특수구급대’로 지정· 운영하여 폭염특보 발생시 노약자 밀집지역 등에 전진배치 및 순회 구급활동을 펼친다.
또한, 구급차량에 얼음조끼 등 폭염대비 필수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구급차량 냉방기기 성능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구급대원의 열손상 응급처치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시 실버봉사대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앞장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건강 확인을 실시하고, 기장군· 강서구 일대 농촌지역 마을 방송을 활용한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혹서기에는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하며, 특히 지난 5년간 (‘05 ~‘09년) 부산지역의 폭염환자 166명 중 68명(41%)이 61세이상에서 발생한 만큼 고령층은 폭염시 야외활동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U-119응급의료서비스 홈페이지(http://u-119.busan.go.kr)에 폭염시 응급처치, 행동요령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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