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 구청장 1호 박선이 덕진구청장 취임 소감 밝혀

[시사매거진]전주시는 지난 12일 덕진구 직원들의 환대 속에서 덕진구청으로 첫 출근한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구청 각 과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직원들과의 첫 대면에서 박선이 구청장은 “덕진구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러 왔다”고 말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전주시 여성국장 1호’이자 ‘여성 구청장 1호’로 남성 위주의 조직사회에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포용 리더십으로 선도적인 길을 걸어왔다.
박선이 구청장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09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전주시 여성가족과장, 생활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등을 두루 거친 뒤 2015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을 역임했다. 행정, 자원봉사, 교육, 복지, 공동체, 도시재생 등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여 큰 두각을 드러낸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2000년도에 전주시 자원봉사 초창기 자원봉사업무를 맡으면서 초?중?고?대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및 사회복지시설?기관, 병원, 학교 등 수요처 발굴을 통한 봉사자 저변확대로 전주시가 1등 자원봉사 도시로서 문화 정착에 노력해왔고, 봉사자들과 함께 경로당 순회 이?미용 봉사 및 어르신 말벗 등 외로움을 함께 하였으며, 사회적응능력을 위한 나들이활동, 판소리교육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왔다. 또한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 밑반찬 지원, 홀로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힘써왔으며 시민?단체 자원봉사 마인드함양 교육을 통한 NGO단체 활성화로 시민주도의 복지도시 만들기 구현에 기여했다.
이후 전주시 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하여 어린이 창의 꿈나무과학교실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양강좌 등 평생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과 인재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열린시민강좌를 통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였으며, 배움을 통한 나눔활동으로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전주시 평생학습도시로서 기반을 다졌다.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시절엔 사회적기업이나 전주형 협동조합 발굴?육성 등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통합 구현에 앞장서왔으며,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추진과 공공시장 진출 지원으로 사회적기업이 우리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성공개최,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개소 운영, 공유도시협의체 가입 등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기반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온두레공동체 사업 발굴 육성, ‘2016 공동체한마당’ 전국행사 성공적 개최로 전주형 공동체를 강화하는 한편, 『전주시 지역상생 협력에 관한 기본 조례안』마련 등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사전예방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 사업을 다수 운영했다.
또한,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 팔복 새뜰마을 조성 등 전주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는 데 큰 공을 들이는 등 여성으로서의 화합과 소통 능력을 크게 발휘하여 전주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전주시 여성 첫 구청장 탄생으로, 덕진구 복지행정이 한결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복지행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민생 현장속의 문제점을 살펴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고, 복지사각지대 없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덕진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심』을 가지고 민생 현장속으로 다가가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심전심의 따뜻한 위민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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