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궁금하면 131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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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궁금하면 131에 물어봐!”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0.08.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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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기상콜센터 2년간 140만 명 이용…동네예보 문의 가장 많아

131기상콜센터가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생활도우미로 자리 잡고 있다.

131기상콜센터는 지난 2년간 총 140만 명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였다. 올해(1~7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문의전화가 24%나 증가하였다. 이용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3월부터는 월평균 1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31기상콜센터는 기상청이 지난 2008년 7월 31일 개설한 기상 상담·안내 전용 전화상담실이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1번으로 전화를 걸면 이용자의 동네예보가 자동으로 안내되고, 번호에 따라 △오늘과 내일 날씨(1번) △해상 날씨(2번) △기상특보(3번) △현재 날씨(4번) △주간 날씨(5번) △상담사와 통화(0번)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콜센터는 기상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기상정보와 날씨에 관한 모든 궁금한 사항을 상담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안내한다.

131기상콜센터가 가장 바쁜 시기는 6~8월 여름철. 특히, 장마에 이어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에는 문의전화가 폭증한다. 지난달에는 약 14만 명이 상담하였다. 쇄도하는 문의 때문에 기상 상담사들은 여름 휴가도 가능한 한 자제할 정도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날씨 전문 상담사가 다양한 기상정보를 친절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131콜센터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고객만족 기상상담 서비스를 펴기 위하여 여름철 방재기간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했다. 상담사 특별교육, 비상연락망 체계 유지, 콜 폭주 및 장애 발생 시 대처방안, 유지보수 특별운영대책 등을 세웠다.

한편, 기상콜센터의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기상예보가 전체의 78.6%를 차지해 일기예보 문의가 주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예보 중에는 동네예보 70.5%, 주간예보 25.3%, 장기예보 3.2%의 순으로 문의가 많았다.

기상청은 앞으로 보이지 않는 소외된 고객까지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131기상콜센터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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