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생명지킴이’가 전하는 사고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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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생명지킴이’가 전하는 사고대처법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0.07.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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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한응급구조사협회(유순규 회장)에서 시사매거진 독자들에게 휴가철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법을 전했다.

1) 익사 및 익수사고 대처:

1단계: 119에 신고 후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시 직접 환자에게 신체접촉을 하지말고 간접접촉 밧줄, 구명보트 등을 던져 환자가 잡고 나올 수 있도록 하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직접 환자 구조 (단 이 때 구조자가 안전한 환경일 경우 가능)

2단계: 구조즉시 물에서 구조한 순간부터 인공호흡부터 실시하되

3단계: 젖은 옷을 제거한 후 심정지 가능성이 있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함. 절대로 물을 제거하려고 배를 누르거나 등을 두드리지 말것

2) 등산시 체온저하 대처:

갑자기 소나기 또는 천둥 번개로 옷이 젖어 산속에서 체온저하가 의심스러울 경우를 대비하여 바람막이나 신문지를 별도 마련하여 젖은 옷을 제거한 후 바람막이나 신문지로 온 몸을 감싸도록 한다.

3) 휴가철 외상사고 시 대처:

119에 신고한 뒤 반드시 환자의 머리,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고정하되 주변환경이 안전할 경우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가 몸을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되 할 수 없이 움직여 이동시켜야 할 경우 딱딱한 판자위로 몸전체를 통나무로 생각할 정도로 환자의 머리,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동시에 환자의 몸을 움직여 척수신경 손상을 방지하도록 한다.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현재 15,215명의 응급구조사가 한뜻으로 진정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안정과 건강을 위하여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연간 5만명 추산)시민들의 안전의식고취와 사고예방을 위하여 각종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응급처치교육 사업을 펴고 있으며 각 학교 및 단체로부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또한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유순규 회장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응급구조사 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선진국형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체계를 정립하였으며 현재는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이면서 대학의 교학처장직을 수행하

고 있다.

소방방재청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병원 전 처치에 대한 자문활동 및 협회봉사와 교육활동 등에 대한 공로로 2010년도 KBS 119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 회장은 보건학박사로서 25년간 우리나라 보건의료계 교육에 앞장서 그동안 많은 보건의료계를 짊어질 역량있는 제자들을 배출하였으며 특히 응급의료에관한법령 개정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응급구조사의 권익보호과 역할증진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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