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모아 조합의 현안 해결함으로써 최고의 수협으로 성장하겠다”
어느 대기업 회장의 ‘인재 한 사람이 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온다’로 대표되는 인재 경영은 현재와 같이 어려운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고여 있었던 곳에는 새로운 인재가 투입되어 열정과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중적인 투자와 대중화로 수협의 위상 강화

조유남 조합장은 “동해안 시대의 선봉장이 될 포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협의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낙후된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고치고 바꿔서 조합원들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수협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대자연을 대상으로 삶의 터전을 잡아가고 있는 조합원들이 많은 지라 조유남 조합장의 마음은 한시도 편할 날이 없다. 하지만 늘 마음 따뜻한 포항지역민들과 함께 라서 감사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어촌계 마을어장의 경우 동해안의 백화현상 등으로 수초가 사라져 전복, 성게 등 패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연안어업의 경우에도 포항철강단지 및 포항시에서 배출되는 생활(산업)오·폐수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때 수산자원조성 사업에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포항과메기, 포항물회 등과 같은 특화상품개발로 포항수산물을 대중화시키고, 특히 포항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문어의 소비촉진을 위해 신상품개발 등에 집중 투자해야 향후 비전 있는 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단순히 고기를 잡는 수산업 시대는 끝났다. 과학적이고 자연친화적인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 이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수산인재의 양성 또한 시급한 문제다. 포항수협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가며 바다와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
백년대계 준비하는 포항수협의 발전상

그는 “우리는 현재 조합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경제 사업시설 개선을 위해 노후 된 죽도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임시로 사용하던 활어위판장을 송도로 이전, 신도시지역인 양덕 지구에 상호금융점포 개설 등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시설사업과 영업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임직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는 곧 우리 수협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수협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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