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고흥군보건소는 농한기를 맞아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여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및 우울증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치매 선별검사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 4명이 참여해 지난 9일 고흥읍 유동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2월까지 관내 35개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검사 후 치매 의심 노인들을 협약병원에 정밀진단을 의뢰하고 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상담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검진과 교육을 통한 치매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다”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치매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는 지난해 65세 이상 어르신 9,997명에게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400명에게 치매약제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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