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양질의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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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양질의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7.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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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개개인 특성 고려한 교육과정 전개해 ‘인기’

올 초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새해 들어 첫 보도 자료를 내고, 학교교육에서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겠노라고 선언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첫째, 사회전반의 학벌주의 풍토에 따른 입시위주·점수위주의 학교교육을 지적했으며 둘째, 정형화된 지식의 반복학습을 통해 실수하지 않는 것이 ‘실력’이라는 학습풍토가 팽배함을 제기했다. 아울러 학습 동기나 학습 과정보다는 점수로 나타나는 결과만을 중시하여 맹목적인 학습,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교육적 학습이 만연하고 입시조차 학원 등 사교육에 뒤처지는 상황에서 창의·인성교육까지 담당하기에는 학교와 교사의 사회적 위상이 초라해진다고이야기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26일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지역교육청 1개씩을 ‘창의·인성교육 시범지역교육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교육청 관할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총 320곳이다.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란 ‘창의 체험 자원지도’에 의거해 다양한 체험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며, ‘창의·인성교육 수업 모델을 적용해 교과활동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시범운영하는 공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한편 ‘창의·인성선도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2009 개정교육과정’을 토대로 교육현장에 2011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활동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오는 2학기부터 우선 실시하게 된다. 시·도 교육청별로 구성된 ‘창의·인성 교과별연구회’에서 추진 중인 국어 등 10개 교과목의 ‘창의·인성 수업지도안’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푸른 꿈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 붓는 흥덕초등학교(http://www.heungdeok.es.kr/박정근 교장/이하 흥덕초)가 ‘창의·인성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선도학교 지정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박정근 교장은 “학생 모두가 다 성공하는 흥덕교육을 위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된 창의성 요소를 깨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나눔의 즐거움과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품성을 길러 미래를 살아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1학기에 우리고장의 창의적 체험자원지도(CRM)를 개발하고, 다음 학기부터는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가치 지향적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909년 5월1일 흥덕학원으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은 흥덕초는 금년까지 일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슬기롭게, 올바르게, 튼튼하게라는 교훈 하에 ‘학생 모두가 다 성공하는 교육’을 목표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흥덕 교육가족의 일원이 되어 기초 기본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학생 모두가 다 성공하는 교육
흥덕초는 ▲기초·기본학력 정착으로 바른 학력을 갖춘 실력 있는 어린이 ▲질서와 예절의 바른 행동으로 도덕적인 어린이 ▲앞선 생각과 활동의 다양화로 창의적인 어린이 ▲특기와 소질을 갈고 닦는 자주적인 어린이 ▲튼튼한 몸과 마음을 길러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 양성을 목표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맞춤식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이곳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해 맞춤식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실시, 꿈을 키우는 자격증 인증제를 바탕으로 학생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배구, 축구, 육상, 무용, 건강관리, 영어, 발명, 미술, 음악, 문예, POP, 요리 등 다양한 계발활동부서가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학생들의 잠재된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 신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방과 후 활동으로는 판소리, 가야금, 무용, 바이올린, 컴퓨터 반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흥덕초는 면소재지 소규모학교로서 20년 전통의 명문 배구부 육성과 강인한 체력 증진 및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도서실, 과학실 현대화와 교육 콘텐츠 확보로 독서교육, 논술교육, 기초과학교육에 충실히 지도하고 있다.
한편 흥덕초는 교단 선진화 및 수업공개로 수업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로부터 교육신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듣고, 쓰고, 말하고 영어정복 ‘OK!’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넓은 세상을 향해 나래를 펼치기 위해서 ‘영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일찍이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한 흥덕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새롭게 변화하며 앞서가는 교육’을 모토로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영어 체험교실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2년 째 대통령 영어 봉사 장학생(Talk)영어몰입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외동포 대학생과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농산어촌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영어강사로 활용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높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학년에서 6학년 영어동화와 1학년 한글동화 담임교사가 매일 1시간 지도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영어 교과뿐 아니라 기초학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와 시상식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13시~17시까지는 저학년 도움교실을 운영하여 보육과 기초학력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17시~21시까지는 종일도움교실(야간도우미서비스)을 운영, 조손가정·맞벌이 가정·농업종사 가정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열악한 농촌교육환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욱이 얼마 전엔 보건실과 급식실의 현대화로 교육복지 면에서도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교육은 학생과 교사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신뢰하고 존경할 때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학생들이 정체성을 갖게 개개인의 특성을 인정해주고, 자기 꿈을 확실하게 세우고 관리하는 진로를 열어 나가면 성공한다.”
박 교장의 말처럼 학생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라는 큰 울타리 안에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행복 교육공동체의 흥덕초. 신바람 나는 이곳에서 학생들의 학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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