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고흥군보건소는 지난해 12월 말 필리핀(보라카이) 방문 후 귀국한 20대 여성이 17번째 지카감염증 확진으로 밝혀져 해외여행 시 특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고 있으나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이고 그간 확진자 17명 중 동남아 방문 후 감염된 환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군 보건소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모바일사이트(m.cdc.go.kr) 또는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지카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임신부는 해당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 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계획이 있는 군민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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