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할 과학적 소양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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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선도할 과학적 소양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7.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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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학에 대한 적성을 살리지 못하는 인재들에게 대안 마련

지난 2006년 3월 개교한 인천원당고등학교(http://www.wondang.hs.kr/이승호 교장/이하 인천원당고)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6곳으로부터 3,128만 원의 장학금을 유치하는 한편,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를 비롯한 교육관련 14종의 사업을 유치(유치금액 16억 8,900만 원)했다. 특히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한 인천원당고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생지도로 21세기를 선도할 명문학교로서 미래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과학지식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과학중점학교란 일반계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과학·수학 등 이공계 교육을 강화시켜 과학에 대한 소양을 갖춘 미래 환경에 적응 가능한 창의적인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일반계고등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필요한 만큼 인천원당고는 수학·과학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중점과정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수학·과학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과정은 수학 4과목(수학Ⅰ·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과학 8과목(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Ⅱ), 과학전문교과 2과목, 과학관련 특별교과 2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고등학교과정에서 이수해야할 총 단위수의 40∼50%를 수학·과학 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1학년에서는 60시간 이상의 과학·수학교과 관련의 비교과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공계 대학에서 요구하는 창의성 발현의 토대를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인천원당고는 테마 과학체험을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강원도권, 제주도권으로 분류하여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자연탐사)을 개발,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2010학년도 입학생부터 과학·수학 독서퀴즈대회, 수학 문제풀이 아이디어 공모전, 연구논문집 발간 등 교내·외 비교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직접 체험과 이공계 및 인문사회계로의 진출을 위한 흥미유발과 과학적 소양을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래사회에 발맞춰 인문사회과정, 자연이공과정 등 ‘일반과정’의 교육과정도 편성·운영하고, 과학고등학교나 영재학교와는 달리 의약계열, 변리사, 과학전문기자 등 과학적 소양을 지닌 인문사회계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호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우리학교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과학·수학에 대한 적성을 살리지 못하는 우수한 과학·수학 인재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의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여 입학사정관제에도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원당고는 대학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여 철저한 개인별 이력관리 프로그램(GOD-Great of diary)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고 수준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체험학습 등의 활동 내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리해 대학의 요구와 개인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탐방, 대학과의 상호협조협약, 대학과목 선수이제, 고등학교-대학 공동 프로젝트 연구, 유능인사 초청강연 등을 계획하여 대학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의 명문고로 발돋움

학교는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 가는 꿈이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승호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주인이 되는 학생 자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라고 피력한다.
이에 인천원당고는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준별 방과 후 활동, 특별 심화활동, 맞춤형 논술프로그램, 아침 영어듣기 및 독서활동, 방학중·휴무토요일·일요일 자기주도학습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관련 체험활동, 교과동아리활동, 각종 교내 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소규모 교과학습 동아리’운영을 통해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다시금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 속에서 전국 규모의 토론 대회 및 경시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한 결과, 지난해 공군참모총장배 전국 모형항공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60여 명의 학생들이 대외상을 수상하며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그 결과 개교 4년차였던 2009학년도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28학급 894명의 학생들과 63명의 교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꿈과 이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검증된 능력 있는 교사들이 지도하고 있다는 점은 인천원당고만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현재 인천원당고에는 전국단위 학력평가 출제위원으로 전체 교사 53명 중 약 21%에 해당하는 11명이 참여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수학·과학 영재교육 지도강사, 각종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능력 있는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승호 교장은 “우리학교는 인천 서부지역의 외곽 신도시에 위치한 학교로 교육에 관심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지만 전문계고등학교에서 탈락한 학생들도 우리학교에는 일정 인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는 최상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시설 개선은 물론, 특색 있는 다양한 최고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스스로 더불어 참되게’라는 교훈 아래 저를 비롯한 63명의 교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려면 인천원당고등학교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명실공히 전국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선도학교가 되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4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일취월장하는 인천원당고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 꿈과 사랑을 심어 주는 즐거운 학교로 발전하며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우리의 미래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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