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인 인맥 형성과 새로움에 대한 욕구가 강해 미니홈피 블로그 트위터 등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교감과 인맥 구축의 수단으로 여기는 ‘연(緣)테크족’을 겨냥한 마케팅 대안이 주목되고 있다.

제일기획에서 지난달 10~30일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40세 남녀 975명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소비자의 SNS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9%가 NSN에 주 3회 이상 접속하고, 이중 85%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사용해 SNS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미니홈피 동호회 카페를 많이 이용하며 모바일 사용자들은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마이크로블로그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용 동기에 따라 연테크족을 ‘대세 추종형’ ‘정보 근로자형’ ‘마당발형’ ‘ 실리 추구형’ ‘예비스타형’ ‘자기 만족형’ ‘ 정보 유희형’ 등 7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SNS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친분을 유지하고 새 인맥을 형성해 정서적 모임을 활성화 하고 정보획득의 수단으로 여겨 문제 해결에 반영하기도 한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차별화 된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이들의 활동영역을 적극 활용하기도 해 갈수록 ‘연(緣)테크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