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神,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까지 모두 맞춰
‘점쟁이 문어’ 파울의 예측대로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의 최고의 예언가로 떠오른 독일의 문어 파울이 독일과 우루과이의 3-4위전 승자에 이어 결승까지 신기하게도 정확히 점쳤다. 파울은 이번 월드컵에서 6월 13일 독일-호주 전을 시작으로 지난 7월 11일 열린 네덜란드-스페인 결승전까지 8경기 모두 적중했다.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 살고 있는 파울은 어릴 때부터 지능적인 모습을 보이며 신묘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파울이 월드컵 4강에서 독일 대신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을 때는 독일 팬들을, 3-4위전에서는 독일을 점쳐 우루과이 국민들을 화나게 해 수난을 겪을 뻔 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월드컵에서 점쟁이 문어 파울은 100% 적중률로 월드컵의 큰 재미를 선사하고 다시 수족관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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