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보건소, 감기와 증상 비슷한 결핵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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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보건소, 감기와 증상 비슷한 결핵 주의 당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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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사 받고, 평소엔 기침 에티켓 실천
▲ 고흥군 보건소전경

[시사매거진]고흥군보건소는 동절기 쌀쌀한 날씨로 감기 등 호흡기질환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대부분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감기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로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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