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클러스터산업과 연계한 자기장 치료기기 개발에 앞장
21세기는 의료공학과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치료기술 개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상지대학교 한방의료공학과 자성생체공학 연구실은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안전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지역의 특화 산업인 원주 의료기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원주 의료기기 대표기업인 누가의료기와 누가한방의료기기연구소를 설립해 현재 박사, 석사 과정 학생을 포함하여 총 10명이 자기장 자극 치료기기 개발에 밤낮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 연구활동

연구실이 개발하는 자기장 자극 치료기기는 기존의 전기치료기의 단점을 보완시킨 비접촉식으로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심부 깊숙이 투과되어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인 통증, 관절염, 골질환, 전립선 및 요실금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의 호르몬제 치료가 내성문제와 장기복용에 따른 장기손상을 불러온다면 전자장 관절치료기의 경우 직접적인 침습 없이 간격이 있는 상태에서 유도전자기장을 발생시켜 환부에만 인가되므로 장기에 부작용이 없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연구실에서는 자기장 자극시스템개발뿐 아니라 자기장이 생체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또한 치료기기로 활용했을 때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을 조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황도근 책임교수는 “펄

연구팀의 노력으로 실버산업을 겨냥한 가정용 자기장 치료기가 출시된다면 예상 시장규모는 가정용의료기기 시장 기준으로 산정하였을 때 100억 원/년 이상의 매출 달성 예상되며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갖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성생체공학 연구팀의 열정으로 단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효과입증과 산학 연구에 체계적 협력에 관한 역할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자기장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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