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머니, 책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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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머니, 책 읽어 주세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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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과 옛이야기 들려주기, 종이접기 등으로 아이들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
▲ 광양시

[시사매거진]매주 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하면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다.

주인공들은 오랫동안 도서관과 어린이집 등에서 동화구연 활동을 펼쳐온 광양 지역 어르신 두 분으로, 참여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야기 할머니 만나는 날’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이야기 할머니 만나는 날’은 할머니들이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두 권을 선정해 읽어주며 아이들과 관계를 맺고 시간을 보내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연중 운영되는 이번사업은 어린이실 책놀이터 2층에서 동화구연 뿐 아니라 옛이야기 들려주기,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해 아이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미라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축적해온 연륜과 지혜를 다음 세대와 교감하고 나눔으로써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바른 책읽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매일 새로운 그림책과 만들기 활동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도서관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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