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경제발전에 기여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키우는 ‘경제학석사과정’
경제대학원의 석사학위 및 연구과정에서는 경제학 이론과 그 응용성을 조화시킨 금융공학, 보험, 통상 산업, 공공·발전, 기업경제 등의 전공분야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생들은 다섯 가지 전공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경제학에 관한 연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공별로 전공 주임교수가 지정되어 전문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우선 금융공학에서는 주식, 채권 등 기초 금융 상품에 근거하여 파생적으로 가치가 결정되는 선물, 옵션, 스왑 등의 파생금융상품을 속성별로 분해하거나 재조합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
보험은 기초이론과 제도의 발전과정 그리고 현재의 운용 상태를 검토하고, 각종 위험에 대한 평가와 여기에 대처하는 보험이론을 연구하며 보험 상품의 개발 및 판매, 자금운용관리기법에 대해 연구한다.
공공발전에서는 주로 재정학과 재정정책을 다루는데, 자본주의 체제의 결함을 보완함으로써 공공의 후생을 증진시키려는 실천적 목적을 지닌 공공경제학을 학습한다. 경제 발전의 주요한 요인들인 자본축적, 인적자원, 기술진보 등에 대해 살펴보고 경제성장 과정에 수반하여 발생하는 각종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 외에도 국제 무역과 경제 발전 간의 관계, 환경오염, 도시집중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국제경제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에 경제대학원에서는 기업경제전공을 통해 기업 업무 현장에서 직면하는 회계, 재무, 기업 금융 등의 문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과 심층적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해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정부와 기업 개인 등 경제주체들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유병삼 원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9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만큼 앞으로도 최고수준의 교수진과 한 단계 앞선 교과과정의 운영을 통해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사구시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집중적으로 연구·분석하는 최고경제인과정
경제대학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운영하고 있는 최고경제인과정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금융기관, 정부, 언론계, 정계 및 각종 민간 경제기구 등의 최고관리자를 대상으로 정책결정과정에 직접 도움이 되는 경영관리기법을 교육·연구한다.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핵심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쟁력을 높이고 위험과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차세대 산업구조 이해 및 미래성장동력 전망,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와 블록화에 대응하는 국제기업전략의 모색, ▲외국 유명대학들과 연계된 해외연수를 통한 국제적 감각제고와 글로벌 경영전략 체험, ▲기술혁신과 정보화 시대에서의 미래지향적 기업정책의 연구, ▲기업환경의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하는 위험관리 및 기업생존전략, ▲정부, 금융, 기업, 언론계를 연결하는 다차원적인 정책개념의 도입과 응용, ▲글로벌 리더를 위한 경제이론, 감성경영, 미래사회의 환경변화 도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교육한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의 교수진을 포함한 경제 및 경영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강사로 초청,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시대에 최고경제인들에게 요구되는 국제적 감각과 식견을 제고시키기 위해 외국 유명대학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프로그램의 정규과목으로 택하고 노벨상 수상자급에 해당하는 세계 최고수준 학자의 특강 등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요청되는 국제적 감각과 식견을 높이고 있다. 최근 2년간 강사진 중에는 핀 키들랜드 박사(200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UC Santa Barbara 교수), 에릭 매스킨 박사(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美 고등연구소 알버트허쉬만 석좌교수 및 프린스턴대 교수),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을 각계의 최고책임자나 차세대 지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수월성 높은 교육 효과뿐 아니라 수강생 상호 간의 네트워크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이러한 커리큘럼을 통해 지난 18년 동안 1,700여 명의 동문을 배출, 이들은 경제의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최고경제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병삼 원장은 “최고경제인과정은 국내 최고수준의 인적네트워크로 짜여진 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간의 깊은 유대관계와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용을 수시로 개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경제인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제37기 최고경제인과정의 모집기간은 6월14일부터 7월23일까지이며 강의는 9월부터 12월까지 1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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