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병점지점의 박미정 팀장 또한 마찬가지다. 그녀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미처 상상하지도 못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을 발견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고객들을 통해 인생을 하나둘 배워나간다.
보험의 본질은 보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박 팀장의 고객 중에 대학 다닐 때 커플로 만나 결혼한 금슬 좋은 젊은 부부가 있었다. 모아놓은 돈도 없이 오로지 사랑만 가슴에 가득 품고 결혼 한 이들은 남편 직장의 대표가 도시 근교에 얻어준 전세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부부에게 안락한 미래는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당장 필요한 것은 전세 자금뿐이었다. 하지만 박 팀장은 그 부부에게 끊임없이 보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당장 지금 필요한 것은 전세금일지 모르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하다고. 결국 그들은 그녀의 설득에 따라 보험에 가입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6개월 후. 마냥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부부에게 먹구름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남편이 위암 판정을 받은 것. 그리고 그 먹구름은 이내 비를 쏟아 부었다. 암을 발견한 지 3개월 만에 남편은 사망했다. 남은 것이라곤 4살 된 아이와 갓 돌이 지난 어린 아기, 그리고 넉넉지 않았던 살림뿐이었다.
“생활도 여유롭지 않은데다가 어린 두 아이를 두고 남편까지 사망했으니 부인의 심정이 오죽 애통 했겠는가”라고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떠올린 박 팀장은 문상 갔을 때 아빠 영정 앞에서 해맑게 웃던 아이들을 보고 한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돌아온 것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몇 개월 전 가입해 놓은 보험에서 아파트 한 채 정도의 보험금이 지급되어 남겨진 아이들은 아빠의 마지막 선물로 따뜻한 곳에서 자랐고 지금은 어엿한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되어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일을 계기로 박 팀장은 자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던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게 되었다. 그녀에게 보험의 원칙은 단 하나다. ‘보험의 본질은 보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녀는 이 대원칙을 지금도 지켜 나가며 보험설계사로서의 무한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15년 전 박 팀장은 딸아이를 키우며 살림에 재미를 붙이며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단조롭고 평범한 전업주부로만 일상을 보낸다는 것이 허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생 직업으로 자기 자신을 계발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중 천성적으로 부지런한 성격과 진실을 삶의 모토로 삼아 살아온 그녀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끝에 ‘보험회사’라는 결론을 얻었으며 그 중에서도 사회 신뢰도가 가장 높은 삼성생명에 입사해 내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1995년 7월 삼성생명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그 시간을 지나 이제 그녀는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고객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의 그 결심이 일생에 있어 꿈을 현실화할 수 있었던 자기 변혁의 커다란 모티브였다고 회상한다.
고객을 위한 자기희생 정신이 있어야만 성공한다

“어느 조직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삼성생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실, 성실, 근면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자기계발과 발전적 사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박 팀장은 아울러 여기에 삼성인으로 사회적인 책임감과 사회적 봉사정신, 고객을 위한 자기희생 정신이 있어야만 성공의 길목에 들어설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낙오되고 도태되기 쉽다고 덧붙인다. “삼성생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고객 중심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보험 산업 발전에 앞장 서 왔다. 창립 반세기에 빛나는 역사와 함께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100조 원을 돌파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회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한 그녀는 삼성생명 FC의 금융컨설팅 서비스야말로 개별 고객에게 최적의 종합 재무컨설팅으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단계에 따른 재정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보험업계에서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사관학교로 알려져 있다. 보험 문외한을 전문가로 육성하는 최고의 육성체계를 자랑하는 삼성생명은 신인육성과정, 컨설턴트 전문가 코스, 최고컨설턴트로 운영된다”고 설명하는 그녀. 모든 FC들이 ‘신뢰받는 삶의 동반자’라는 삼성생명의 지향점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으니 믿고 주목해도 좋다고 덧붙인다.
성공한 이들에게는 그들만이 갖는 고유한 향기가 있다. 그 향기는 바로 열정이다. 애써 감추려 해도 이내 들키고 마는 열정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나오는 그녀에게 굳이 성공비결을 묻지 않아도 지금 그녀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