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 높은 멋 깃들인 작품으로 우리 옷의 소중함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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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 높은 멋 깃들인 작품으로 우리 옷의 소중함 알려
  • 박원규 부장
  • 승인 2010.07.0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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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 한복 전문인을 양성·배출하는 리더 될 터

풍경 있는 우리 옷 수원 규중칠우

한국 전통미를 살려 젊은이들도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세련되고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을 만들어 내는 규중칠우 김혜옥 대표는 원단에서 바느질에 이르기까지 숙련되고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고객 한 분 한 분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언제 입어도 항상 편안하고 아름다운 우리 옷을 지어 드립니다”라며 “한복은 우리 한국인의 체형에 가장 잘 돋보이게 하고 아름다움을 표출 해 내는 우리 옷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한복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한복은 입는 사람의 체형과 피부타입, 분위기, 취향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옷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인이 아니면 과학적인 옷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복을 입는 사람에 따라 다른 옷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혜옥 대표는 어려서부터 유난히도 한복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한복과 관련된 폐백을 하게 되면서부터 한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래 희망이 한복 디자이너가 아닌 우리 옷 한복 전문 경영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녀는 우리 옷 전문인을 양성하고 배출해서 인재를 키워나가는 최고의 경영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연구하고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규중칠우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혜옥 대표는 자신의 경영 철학에 성공을 온화한 미소로 표현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규중칠우의 무한한 비전을 밝혔다. 그녀는 향후 수원 규중칠우만이 아닌 경기도 전역에 규중칠우를 확장시켜 한복의 저변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의 모든 미학을 함께 모아 놓은 것이 우리 옷 한복

김혜옥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옷, 우리 옷단으로 새로운 상품을 연구 중이다.
완전 개량 한복이 아닌 생활 한복을 접목해서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모시 와이셔츠, 모시 블라우스, 모시 원피스 등 한복 원단으로 젊고 감각적인 일반 옷들을 만들어 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너무 예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한 것이 우리 옷 한복 색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동양의 모든 미학을 함께 모아 놓은 것이 우리 옷 한복이라 말했다. 그렇기에 한복은 독자적인 작품이며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담당 디자이너가 고객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맞춰 주는 것이 차별화된 맞춤 명품브랜드의 한복이라고 거듭 말한다.
또한 김혜옥 대표는 결혼할 때 신랑 신부가 왜 한복을 입어야 되는지를 설명했다. 폐백에 정장이 아닌 한복을 입어야 하는 것은 신랑은 가장인 어른이 되는 의미이고 신부는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의미라면서 그것을 알고 한복을 입는다면 우리 옷 한복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알게 되지 않겠느냐며 젊은이들이 새로운 것만 받아 드리려 하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가 우리 것을 소중하게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바느질과 옷단과 색감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우리 옷 한복이 중국에서 만들어 들여오는 한복들이 많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것의 소중한 전통을 무시하고 상업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가난과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화홍라이온스클럽 정신
김혜옥 대표는 수원 화홍라이온스클럽 현재 26대 회장이기도 하다.

그녀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화홍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 모두가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단체다. 노인복지 무의탁 양로원 장애인 복지회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함께 도보하기, 함께 음악 감상하기, 함께 식사하기 등 회원 모두가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가난과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화홍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보이는 봉사보다 보이지 않는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내 자신의 기쁨이며 그 나눔으로 이해 나도 함께 행복하기에 할 수 있습니다. 봉사를 실천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봉사란 일이 특별하다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살다보면 내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내가 도움을 받을수도 있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옥 회장은 “규중칠우가 빠르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규중칠우를 믿어주고 찾아주셨기에 때문입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대표는 “훌륭한 원장님과 디자이너 분들이 있기에 우리 규중칠우가 존재하는 것입니다”라며 성공을 규중칠우 가족들에게 돌린다.
김 대표 소리 없이 웃으며 남편을 소개한다. “남편은 물류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청면에 있는 송림물류주식회사입니다. 송림물류는 사업소 영업소가 전국지역 수십 여 곳이 있고 기업물류에서부터 물류컨설팅 TPL서비스 등 전국대형 할인마트 납품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남편의 도움이지요. 언제나 말없이 묵묵히 지켜준 남편에게 항상 감사합니다”는 말을 남겼다.
그녀는 앞으로 한복을 활용할 줄 아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해 우리옷의 철학을 살려 국 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문의: 규중칠우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가 72-44,
Tel.031-238-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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