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살림살이 2년 연속 1조↑ 전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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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살림살이 2년 연속 1조↑ 전남 최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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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9523억 전년 대비 8.1%↑ 자체수입 2900억 예상
▲ 주철현 시장 국비확보 활동(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면담)

[시사매거진]여수시는 2016년 예산 집행결과 2년 연속 최종예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전남 최대 규모로 전남 제1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 21일 여수시의회에서 의결된 ‘2016년도 예산규모’는 2015년도 1조 275억 원 보다 445억 원이 증가한 1조 720억 원으로 최종 정리됐다.

여수시의 2016년도 일반회계는 9,239억 원, 자체 재원인 자체수입은 지방세 2,472억 원과 세외수입 346억 원으로, 최종 재정자립도((지방세+세외수입)/일반회계 예산)는 30.5%로 집계됐다.

여수시의 이 같은 재정자립도는 인근 순천시 18.6%, 광양시 29.3%와 차이를 둬,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할 수 있는 규모가 도내 최고라는 의미다.

이와 함께 여수시의 2017년도 본예산 총규모는 9,523억 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8.1% 증가한 규모로, 재정자립도도 30.1%로 전년 편성대비 4.4%나 높아져 재정 자립능력이 올해보다 더 양호해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일반회계 세입전망에서도 지방세는 당초예산 2,176억 원 대비 354억 원 증가가, 세외수입은 당초예산 320억 원 대비 73억 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추가적인 국비 예산확보 노력 등으로 여수시 연말 최종 예산규모는 1조 1천억 원, 재정자립도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해 말 여수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도 예산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위한 현안사업에 최우선 반영했다는 큰 틀의 예산 편성방향을 설명했다.

시 기획예산과장은 “올해 시정의 화두인 소통과 민생에 역점을 두고 사회복지, 문화관광, 교육, 정주여건 개선 등에 예산을 균형있게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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