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컨설팅, 한중 FTA 조기정착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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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FTA 컨설팅, 한중 FTA 조기정착에 앞장서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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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YES FTA 컨설팅 성과분석
▲ 관세청

[시사매거진]관세청이 지난 2016년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 지원을 위하여 실시한 ‘YES FTA 컨설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대상업체의 수출금액이 2015년 24억 7천 1백만 불에서 2016년 26억 7천 4백만 불로 약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YES FTA 컨설팅은 관세청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민간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매칭하여 FTA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세계경제 침체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추세에 따라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5.9% 감소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된 것은, FTA 특혜를 활용한 중소기업들의 대외경쟁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기업 수는 총 638개로, 2015년 대비 17% 증가했고, 이중 93%(594개)의 기업이 컨설팅 후 FTA 활용을 시작했다.

특히, 작년에는 2015년 12월 발효된 중국과의 FTA 활용을 위해, 이들 기업 중 약 85%에 해당하는 541개의 기업이 대(對) 중국 수출관련 컨설팅을 받았다.

이들 기업 중 71.3%(386개 기업)의 기업이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신규 인증을 받았고, 92%(498개 기업)의 기업이 컨설팅 이후 한중 FTA를 활용했다.

인증수출자는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관세당국이 인증한 수출자에 대하여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및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관세청은 올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을 발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YES FTA 컨설팅 사업을 1월 말에 조기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및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전국 6개 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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