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354건 방사능 검사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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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354건 방사능 검사 불검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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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먹거리 안전해요
▲ 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방사능 오염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서부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비롯해 마트, 재래시장 등에 판매되는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354건에 대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방사능 오염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162건 ▲농산물, 가공식품 각 86건 ▲축산물 20건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품목을 대상으로 요오드(I)-131과 세슘(Cs)-134, 세슘(Cs)-137 등 3개 항목을 검사했다.

수산물 중 수입산 수산물은 43건으로 원산지별로 보면 중국, 러시아산 각 14건, 일본산 8건, 노르웨이산 6건, 태국산 1건이고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고등어, 삼치, 갈치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매월 검사하고, 타 지역에서 극미량 검출돼 방사능 우려 식품으로 자체 분류한 명태, 버섯류도 매월 모니터링했다.

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근 한빛원전과 관련된 방사능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광주지역에서 가장 인접한 광산구 삼도동 일대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시 도축장 축산물을 매분기 검사해 ‘불검출’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hevi.gwangju.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김진희 약품화학과장은 “방사능에 대한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대구·명태·버섯 등 시민 관심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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