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별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자신감과 적극성 함양

누가기록 통해 포트폴리오 작성, 전인적 평가 가능
대하초의 강경원 교장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 개개인의 취미, 흥미, 적성, 요구에 맞는 맞춤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적용됨으로써 자율 활동과 진로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긍정적인 자신감과 적극성이 생겨나게 될 것이며, 이것을 토대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성이 길러지게 될 것이고,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통해선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나눔과 배려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연쇄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또한 창의·인성교육이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이 되고 뿌리가 내려지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고 공교육의 신뢰도 역시 Level Up 되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어 학생들의 함박 웃음꽃이 멀리 전파될 것이라고 강 교장은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강 교장은 창의·인성교육으로 인해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방법이 개발, 적용되어 학생들의 특성과 흥미에 부합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인해 자발적인 수업참여 및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고, 교사에게는 자신의 수업에 대한 반성과 부단히 노력하는 자기연찬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편지쓰기’와 ‘사자소학 암송’ 통한 인성교육 추진

특히 지난해 대하초로 부임한 강 교장은 현대 사회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친구관계와 가족 관계를 개선, 실추된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정의 편지쓰기’와 ‘사자소학 암송’을 통한 인성교육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명의 친구에게 반 전체 친구들이 돌아가며 우정의 편지를 써 주는 '편지쓰기'의 경우, 학생들이 편지 쓴 것을 담임교사가 읽어본 후 해당 학생의 가정으로 보내 해당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편지를 읽은 학생과 학부모는 다시 반 친구들에게 답장을 써서 읽어 주는 과정을 갖는다. 대하초는 이 프로그램이 학급이나 학급 밖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과 언어적·물리적 폭력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자평을 하고 있다.
강 교장은 “교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문제, 예를 들어 교우끼리의 갈등이나 시기, 질투, 개인의 고민, 기타 꼭 해결해 주어야 할 문제를 발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학생들의 일기 검사나 신고를 통해 알 수도 있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렇게 노출되지 않는 문제점들을 편지 쓰기를 통해 수면 위로 노출시키게 해 그 정보를 가지고 인성 및 생활지도를 할 수 있어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편지쓰기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대하초는 지난 2003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인라인롤러부 육성교로 지정받아 그해 12월9일 인라인롤러부룰 창단, 이듬해 5월29일에는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 공을 인정받아 6월14일 제33회 전국소년체전인라인롤러단체 우승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대하초 인라인롤러부는 이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매해 전국소년체전 우수학교로 교육감표창을 받는 등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하초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아름다운 학교 환경이다. ‘도심 속 학교공원화 가꾸기’를 학교 특색사업을 추진해온 대하초는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조류 사육장 등을 아름답게 관리해 사시사철 꽃이 피는 아름다운 학교를 조성, 학생들이 항상 이를 보고 새로운 꿈을 꾸어 창의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주변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교육 안팎으로 학생중심의 창의·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대하초의 비상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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