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씨름부 각종 대회 수상하며 학교의 명예 드높여

천하장사의 꿈 ‘무럭무럭’ 자라나
용천초가 씨름 명문고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8년 12월에 창단한 씨름부는 교사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감독선생님의 끝없는 열정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학생들의 노력이 하나로 뭉쳐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나날이 비상하고 있다.

특히 단체전 결승 청장급에 출전한 5학년 이종학 선수는 무려 자신보다 10cm는 더 큰 5학년 선수를 상대하여 비등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아깝게 져 통한의 눈물을 떨어뜨려야만 했다. 한편 이 모습은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었는데, 때마침 이 경기를 지켜본 대한씨름협회 최태정 회장이 안타까운 마음에 이종학 선수를 직접 찾아와 사진을 함께 찍으며 격려와 용기 있는 말로 위로 했다.
용천 사랑방 배움터-눈높이 배움 교실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해 열혈교육에 힘쓰고 있는 용천초는 용천 사랑방 배움터를 운영해 학력향상으로 긍정적 자아 존중감을 길러주며, 학습습관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용천 사랑방 배움터는 6학년 학생 희망자를 중심으로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두 개 반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특히 오는 7월에 있을 전국 단위 평가를 대비하여 열심히 학습하고 있다. 과목은 주로 영어와 수학 위주로 실시하고 있는데, 영어의 경우 매일 영어단어 30개씩 영어듣기시험을 개최하고, 5학년 쓰기 워크북 교재를 이용해 실력 향상뿐 아니라 글로벌 역량까지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면 수학은 직접 어려운 문제 풀이와 기초연산능력이나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학습하고 있으며, 귀가 안전지도에도 만전을 기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타 학교의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천초. 학생들의 발길이 끊일 줄 모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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