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혜숙 소장이 컬러리스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Carole Jackon의 <Color Me Beautiful>를 읽고 난 이후이다. Johannes Itten이 얼굴색과 사계절의 색의 유사한 점을 착안하여 Warm Color와 Cool Color를 사계절로 분류해 놓은 것을 발전시킨 이 책은 사람의 사계절 이미지와 사계절 컬러 팔레트를 제시하며 패션, 뷰티 등 이미지 메이킹 전 분야에 접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육 소장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이후 프랑스에서 컬러공부를 마친 육 소장은 국내 컬러리스트 선구자로 활동하게 된다. 색채가 생활 속에 언어도구로 모든 매체의 메시지 전달 방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컬러리스트의 분야도 다양하다. 그녀는 컬러리스트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Personal Color Image’ 컨설턴트 겸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육 소장이 펼치고 있는 색채의 마술은 개인의 가치관을 바꿀 만큼 파급효과가 크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누가 보기에도 멋진 컬러라 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진정한 개성이 표현될 수 없다. 이에 개개인이 타고난 컬러에 맞춰 외적·내적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그녀의 몫이다. 이러한 육 소장의 베스트 컬러를 통한 성공하는 이미지 연출을 받고자 컬러이미지 연구소에는 기업 CEO, 정치인, 대기업 중역, 영업사원, vip 재무 컨설턴트,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컬러리스트, 애정을 가지고 도전해야
육혜숙 소장은 정상에 선 지금의 순간에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황인종 중심으로 일본의 색채 문화를 연구하고 우리나라에 도입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어렵게 터득하여 개척한 컬러리스트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충북대, 이화여자대학교, 동남보건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남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컬러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에게 맞는 진단천 출시와 사계절 배색카드, 색동 사계절 진단천을 해피컬러와 개발하여 컬러리스트의 미래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녀가 개발한 진단천과 배색카드는 메이크업, 패션, 헤어스타일의 용이한 선택뿐 아니라 확실한 에프터 서비스까지 담당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육 소장의 남다른 후학양성의 의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컬러리스트라는 화려한 이미지를 쫓아오는 수강생이 많아 아쉽습니다. 적어도 자신의 비전을 위한 선택에서 3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의 투자는 기본을 다지는 일입니다”라며 전공 분야의 전문서적을 100권 이상 볼 수 있는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혜숙 소장의 사계절 이론만으로는 성향과, 환경, 색이 다른 개개인의 특성을 단정 지을 수 없다. 이에 복합계의 사람을 진단하고, 변화를 이해시키는 컨설턴트의 능력이 강조된다. 개인의 특징뿐 아니라 살아온 환경, 과정, Social Position을 고려해 ‘내가 생각하는 나, 타인이 보는 나, 내가 되고 싶은 나’의 간격을 적절히 조절하여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외모의 변형은 한가지의 Tip에 불과할 뿐 속사람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육혜숙 소장. 그녀는 새로운 이미지로의 실천할 수 있는 감성적 동기를 유발해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 말한다.
종이나, 플라스틱, 천 등 어느 곳에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색. ‘색깔있는 여자 크리스틴’이란 닉네임처럼 육혜숙 소장만의 열정적인 색이 개개인의 이미지에 적용되었을 때 무한한 색으로 표현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