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북한군 마음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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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북한군 마음 흔드나?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06.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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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노래 뮤직비디오 대북 심리전 콘텐츠 포함 가능성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 걸그룹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대북 심리전의 콘텐츠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다.

대북 심리전을 담당하고 있는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걸그룹이 대북 심리전에 이용될 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대북 심리전의 주요 수단인 대형 전광판 설치에는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전광판을 통해 다양한 내용이 보여질 것이다. 그 안에 걸그룹이 포함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대북 심리전을 할 때 가요를 방송한 만큼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효과에 대해서는 “걸그룹들의 파격적인 의상과 섹시한 안무가 북한 병사들에게 미칠 충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북 심리전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군 당국간의 합의에 따라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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