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V시스템 통한 3차원 공간정보기술의 새로운 강자

본 연구실에서 핵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실시간 공중 모니터링 기술 개발’ 과제는 국토해양부의 세계 일류 기술개발을 위한 중점 전략 10대 프로젝트(VC-10) 중의 하나인 지능형 국토정보기술혁신 사업단 소속의 국가 R&D과제이다. 본 연구실의 주관으로 전체 12개의 국내·외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이 정부 출연금 42억 원을 포함하여 전체 57억 원의 연구비로 2008년 11월부터 4년 5개월 동안 수행하고 있다. 첨단멀티센서를 탑재한 무인항공기(UAV) 기반의 항공시스템과 센서 데이터의 실시간 수신 및 처리가 가능한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에 매진한 결과 탁월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UAV기반 실시간 공중 모니터링 시스템의
프로토타입 세계 최초 개발

이 교수와 연구실 구성원들이 밤낮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실시간 공중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로 실세계의 3차원 공간모델을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전자항공·우주분야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좀 더 사실적이고 정확한 공간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재난·재해 등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상지역의 피해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를 위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3차원 공간정보기술
무엇보다 본 시스템은 뛰어난 성능과 높은 활용도에 비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 기존의 시스템들이 고가의 하드웨어에 의존하여 실시간으로 취득되는 공간정보의

UAV시스템을 통한 재난·재해 관련 정보 수집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도 눈에 띄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원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해외진출의 기회를 넓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기술이전과 사업화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
이 밖에 본 연구실은 3차원 디지털콘텐츠 산업과 3차원 공간정보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광학카메라, 레이저스캐너, GPS, INS 등의 다양한 센서들을 유무인 항공기

해외 유수의 대학·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는 이 교수는 “과거에는 공간정보가 생소한 기술이었지만 점점 3차원 시스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UAV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기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공간정보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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