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 기반마련으로 새로운 교육 수요에 부응할 터
시대를 앞서가는 실용교육의 장

온몸으로 감동하고 즐기는 자기학습 필요
그동안 평생교육을 대학의 봉사기능으로 접근하던 아주대는 지난해 정부의 평생학습중심대학육성사업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기능에 무게중심을 두고, 어느 대학보다 발 빠르게 탄탄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기능을 부설기관 개념이 아니라 본부 개념으로의 인식전환을 위해 본부 내 총장특

이를 기반으로 아주대 평생교육원은 앞으로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1955년 ~1963년)들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그들을 대상으로 한 코칭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의 은퇴 전 경력에 코칭 스킬을 교육해 전문코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이 과정을 위해 아주대는 우리나라 최대 코치기관인 아시아코치와도 MOU를 맺을 계획이다. 또한 희망계층(다문화가족, 싱글패밀리, 실버노인)을 위한 봉사형 프로그램으로 ‘희망놀토아카데미’를 운영, 전문화된 프로그램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아주대 평생교육원 교육과정은 전문·명품프로그램과 봉사프로그램을 두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운실 원장은 대학의 평생교육은 색깔이 달라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일반적인 학점은행제를 통한 수익성, 상업성을 넘어서 고감도의 교육과 프로그램의 차별성, 저렴한 비용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대학이 되어야 한다. 즉 대학의 공공성은 지금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 원장의 입장이다.
“학습은 엘리트라 불리는 배운 자, 지도자 즉 리더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반 시민이 전환학습, 경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이제까지는 실행되어왔던 성적 위주의 반쪽짜리 교육은 버리고 온몸으로 감동하고 즐기는 자기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최 원장. 그녀는 이를 통해 24%에 머물고 있는 평생교육의 참여율을 60∼70%로 높이고, 평생교육의 저변을 확대해 다문화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장애우를 위한 교육으로 평생교육을 확대해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