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 홍보로 구강건강의 중요성 인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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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적 홍보로 구강건강의 중요성 인식 필요
  • 편집국
  • 승인 2010.06.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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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치아의 날’ 구강보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실시

 

도심 곳곳에 치과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구강질환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구강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07년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7명이 잇몸질환에 시달린다고 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때문에 치아에 대한 의식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로 65회를 맞는 ‘치아의 날’이 중요한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치아의 날은 비단 ‘6월9일’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아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구강보건주간’이라 칭하고 있다.

구강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최우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해 치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했다. 전날인 6월8일에는 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치과의사협회와 오랄비가 OQ지수(구강건강지수) 출범식을 열었으며, 오후에 열린 치아의 날 기념식에서는 무료진료사업 MOU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치아의 날’ 당일에는 경기관광공사, 한화63시티와 함께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가족 250여 명을 초청해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영어뮤지컬 ‘Teeth’를 관람했다. 극단 ‘서울’이 공연한

 

뮤지컬 ‘Teeth’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재미나게 풀었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6월9일 역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강보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경희의료원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시민대상 구강건강교육’도 실시하고, 경희의료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서 오전 9시부터 ‘건치아동 선발대회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또한 올해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치과의사협회는 6월13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건강한사회만들기운동본부, 법무부,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건강캠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건강캠프에는 500여 명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이 초청될 예정.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아의 날’ 뿐 아니라 평소에도 범국민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 구강건강을 증진, 유지시키기 위해 구강보건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구강보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구강병은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 질병 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기초사업으로 연병별 구강질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치아우식증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유병율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이후 완만히 유지되는 역학적 특성을 보이며, 치주질환도 청소년기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치과의 정기검진 시기는 6개월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낮기 때문에 직접적인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 치과를 방문하지 않는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충치발생률이나 잇몸질환 발생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불어 신뢰 있는 선진의료기관을 통한 치료와 치의학 및 그와 관련된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고 사명감 있는 전문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그래야만 구강건강 뿐 아니라 보건의료선진화도 이끌 수 있다.

치아건강은 인간의 오복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치아건강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조건입니다. 왜냐하면 치아는 평생토록 사용해야 하고, 건강뿐 아니라 외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취업이나 원만한 대인관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아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식생활 습관의 변화와 잘못된 양치 습관 등으로 치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떤 질환으로 치과를 찾든지 우선 신뢰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얼마나 꼼꼼하게 제대로 치료해 주느냐에 따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저는 가능하면 자연치아를 소중히 여기고 이에 대한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치과를 권합니다.
최신기술로 인해 치과의 이미지도 편안하고 아프지 않은 곳으로 변해가고 있고, 예방 차원에서 치과를 찾는 국민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인 치아를 소중히 다루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도움말 : 이물비치과 김진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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