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들의 알 권리 보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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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애인들의 알 권리 보장 앞장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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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애인 거주현황과 장애인복지시설 현황 등 담은 온라인 지도로 제작.시 홈페이지에 게재
▲ 전주시

[시사매거진]전주시가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가 되기 위해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각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시는 올 한해 사회안전망 온라인 지도를 제작하고, 한옥마을 QR코드 문화해설판에 수어(手語) 동영상 기능을 추가하는 등 장애인들이 더욱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 7월 관내 장애인 거주현황과 장애인복지시설 현황 등을 총망라한 ‘사회안전망 온라인 지도’를 제작,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특히, 시는 이 지도에 사회복지관과 노숙인시설, 노인시설,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아동복지시설, 여성복지시설, 청소년시설, 기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8대 유형별로 전주시 254개 시설별 위치와 전화번호, 행정동, 홈페이지 주소, 시설유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지도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분야별 정보의‘가족/보건/복지 사업안내’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 현황을 담은 지도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1월부터 청각장애인 관광객들의 한옥마을에 대한 정보접근성 향상 및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기존 한옥마을 문화해설판 QR코드 기능에 수어 동영상 기능을 추가 구축해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옥마을 문화해설판 QR코드를 이용하면, 한옥마을 문화시설에 대한 위치정보 지도서비스가 제공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QR코드를 통해 제공된 서비스 화면을 내려받아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매체에 관광 콘텐츠 정보를 전달·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나아가, 시는 현재 청각장애인의 위험인지 정보제공 및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사회안전망 온라인 지도와 수화동영상 기능이 구축된 문화해설 QR코드 제공, 청각장애인의 위험인지향후 수화동영상 기능이 구축된 문화해설 QR코드 개발 등 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이 장애인 생활권과 문화향유권 향상에 기여하고, 장애인의 자기계발 및 비장애인과의 삶의 격차를 줄이는 작은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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