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배드민턴부, 궁중 국악연주 취타대는 봉평의 자랑으로 거듭나

돌봄학교 운영으로 교육경쟁력 한층 강화돼
봉평초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육성을 통해 통학, 의료, 학용품, 의류 등의 기초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원과 상담활동, 주말 프로그램, 방학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정의 역할을 학교가 일부분 담당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공인 한자 자격검정 과정 교육, 영어 PELT 자격증 과정 교육의 전교생 참여,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영어강사의 영어수업을 통해 외국어 활용 능력의 향상 및 아이들의 능력과 학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매월 2주 토요휴업일에는 학교에서 교사들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취미활동, 체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4주 토요휴업일에는 문화·생태 체험을 통하여 문화적 소양 증진 및 올바른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방학기간 동안에는 여름학교(연세대 동아리연합회 에듀캠프), 겨울학교(독서캠프, 영어캠프, 과학캠프, 스포츠클럽 운영)를 운영하여 휴일과 방학기간 동안 생기는 교육공백기를 없애고 농어촌 아이들의 소질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있다.

2005년부터 봉평어린이들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힘썼던 김태기 교장은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예산 지원과 운영으로 본교의 교육경쟁력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2011학년도를 끝으로 돌봄학교 사업이 끝나면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도시에 비하여 열악한 교육과 문화적 환경, 그리고 한부모, 조손, 저소득, 극빈 등 가정환경이 어려워 부모의 교육적 관심을 덜 받는 농산어촌 어린이들을 위해 돌봄학교와 같은 성격의 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365일 온종일 함께하며 사랑을 베푸는 봉평초 선생님의 제자사랑 교육활동으로 인하여 봉평초의 아이들은 배움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여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가족 같은 선생님,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평초의 내일은 대한민국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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