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희망의 날개를 펴다

곡수초는 지난해부터 농산어촌 교육의 문제에 대한 성찰과 교육복지의 대상으로서 교육적 불이익을 극복하고 균등한 교육을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따라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시행에 동참하고 있다. 곡수초는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학교로, 학교가 가정의 기능을 보완하여 돌봄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본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고있다. 또한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 심리정서발달 프로그램, 사회·문화적 소양증진 프로그램,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 등 체계적으로 잘 설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6년 학생 수 29명의 폐교위기의 학교에서 2010년 현재 학생 수 61명의 ‘돌아오는 학교’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작은 학교, 큰 꿈 프로젝트’
곡수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중 특히 아동의 흥미와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한 특기·적성계발 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특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교생 100% 참여로 이루어지는 특기·적성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개발하고 표현하고 있다.

또, 곡수초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농촌아이들의 학력향상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하여 스키캠프, 도시문화체험학습, 해외체험학습, 승마체험, 환경사랑체험 등 문화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영어교육강화, 발명교육(영재학급운영), 창의인성교육,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작은 학교 큰 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 있는 명문 곡수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작지만 큰 학교,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가 바로 곡수초인 것이다.
정영숙 교장은 “본교에서는 돌봄학교 사업추진분야 중 기초학력신장을 위하여 방과 후 수학·영어 돌봄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기본·심화 3개의 반으로 구분하여 학생들 수준에 알맞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면 순례대행진, 1인1자전거보급 및 2007년 북경, 2008년 일본, 2009년 고구려백두산 문화탐방 등 매년 해외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및 정서를 발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 신나는 학교, 즐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곡수초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하여 농촌학교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주는 학교, 희망을 주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작지만 힘이 있는, 61명 학생들의 희망의 꿈을 그리는 곡수초의 희망 명문교육이 대한민국 교육계의 밝은 미래를 비춰주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