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체제 구축하고 환경친화적․혁신적인 ‘Reflow’ 공급
'엔지니어 재교육과 작업 표준화’ 통해 고객만족 실현
21세기는 국경 없는 기술 경쟁력의 시대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마이크로 접합, SMT, 솔더링(soldering)의 기술력 확보는 우리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및 부품표면실장(SMT)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납,할로겐 등 인체 유해 물질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친환경 공정재료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년간 반도체 및 전자생산제품에서 요구하는 기술혁신의 ‘Reflow Oven’을 약 5,000대 가까이 전세계에 판매한 Reflow Oven 기술의 선두주자인 Heller 인더스트라이즈가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한 해외공장인 헬러코리아(대표 박 현/www.hellerkorea.com)가 SMT(Surface Mount Technology: 표면실장기술)시장 뿐만 아니라 반도체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고급형 Reflow Oven을 수년간 공급하면서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자부품 표면실장기술(Surface Mounting Technology)은 쉽게 얘기해 기판 위에 부품을 올려놓고 접합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인쇄, 장착, 솔더링 장비로 전자부품을 보드에 실장하는 공정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술은 이전의 PCB의 조립 기술인 삽입실장기술의 개선된 기술로 PCB뿐만 아니라 전자부품의 눈부신 발달과 이들을 조립할 수 있는 조립 장비 등의 발전과 맞물려 발전되었다. 특히 반도체나 전자부품의 표면실장(SMT)기술은 가전기기부터 첨단 컴퓨터, 통신, 군사기기, 우주항공산업 등 거의 모든 전자 제품을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분야의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관련장비들의 특허출원도 계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납이 없는 솔더링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 유럽에서는 납이 없는 솔더링을 실현할 계획으로 있는 등 이미 여러 국가에서 법적인 기준을 준비중이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및 부품실장(SMT)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납, 할로겐 등 인체 유해 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럽(EU)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의 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 규제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SMT 장비를 비롯한 전자부품 업계에 친환경(Green) 장비 도입이 시급한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리플로 전문기업 ‘헬러코리아’
이런 상황에서 '헬러코리아‘가 SMT(Surface Mount Technology:표면실장기술)시장 뿐만 아니라 반도체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고급형 Reflow Oven을 국내에 수년간 공급하면서 ’제2의 벤처신화‘를 꿈꾸는 미래초일류 메카트로닉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본사인 헬러 인더스트리즈(Heller Industries)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업체로 지난 1986년부터 리플로우 오븐(Reflow Oven) 사업을 시작, 현재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로 자리를 잡은 기업이다.
헬러 인터스트리즈의 한국법인인 헬러코리아는 지난 2000년 설립, 성남공단에서 경기도 광주에 새 둥지를 틀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 설정을 이미 마친 상태다. 첨단시설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양산체제의 기반을 마쳤다. 쾌적한 환경인 동시에 첨단의 장비를 생산하기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면서 지난 2002년부터는 질소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질소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01년 10월 헬러의 전 아시아 지역 대리점 대표들 및 지점장들이 헬러코리아 공장을 방문, 헬러코리아의 수출 기반을 확인했을 정도.
현 공장으로 이전하기 전보다 7배 정도의 생산능력이 늘면서 월 150여대를 자체 생산해 내고 있다. 현재 밀려있는 주문일정을 맞추기 위해 24시간 Hot-Line도 운영하고 있는 정도다. 이렇게 주문생산량이 늘면서 서비스의 향상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회사 설립 때부터 ‘리플로 장비 품질 향상이 없는 생산량 증가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엔지니어들은 고품질의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 에러 발생률도 미국 본사의 발생률보다 낮다. 이에 반해 생산제품의 신뢰성과 우수성에 대한 평가는 대단하다. 헬러코리아는 이런 가운데에서도 장비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엔지니어 재교육과 작업 표준화’ 작업에 무한대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가 알아주는 ‘무연 솔더링’ 및 반도체장비
현재 헬러코리아의 ‘1900EXL 시리즈’는 고속형 대량생산에 적합한 장비로 전세계 유력 대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종으로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한다. “중국, 대만, 싱가폴 등 대형 전자조립 현장에서는 헬러의 1900EXL 시리즈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속기가 포함된 제조라인에는 필수품이다.
획기적인 열전달 시스템인 ‘맥스-플로우 히터 모듈’을 이용한 ‘무연(Lead-Free) 솔더링’ 적용이 가능한 리플로워 오븐은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전세계 시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최대의 풍량과 풍속을 활용, 가장 효율적이며 균일한 열전달 시스템을 자랑한다. 기존 패널식 히터모듈과는 달리 공기 배출시 가열을 하지 않으며 흡입시 가열을 하여 최소의 온도편차와 생산제품의 크기, 중량, 재질에 가장 적합한 실시간 온도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맥스-플로우 히터모듈의 핵심 부품인 블로워 모터와 히터 엘리먼트는 헬러의 고유 설계로 제작된 수년간의 노력 끝의 개발된 결과다. 이밖에 ‘차세대 플럭스 분리 시스템’을 적용한 질소 장비는 반도체 공정에 널리 적용되고 있으며 이 회사 주력제품군으로 전세계 시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
헬러코리아는 현재까지 약 300대를 일본의 소니에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고, 국내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제조 후공정업체에 최근 거의 100%가 헬러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장비의 우수한 성능 및 품질을 평가 받고 있으며 또한 판매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헬러코리아(주)박 현 대표 인터뷰
“작업의 표준화 및 엔지니어 교육을 통해 신뢰성 UP!”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R&D투자에 소홀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특히 작업의 표준화와 엔지니어들의 철저한 교육을 통해 헬러코리아 장비의 신뢰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테크원 연구원과 사업부 기획팀장을 역임한 ‘삼성맨’ 출신의 헬러코리아(주)박 현 대표는 ‘신뢰경영’을 강조하는 경영자이다. 때문에 회사자체의 ‘서비스센터’는 있을지언정 회사직영의 대리점은 없다. 단지 지역 독립의 대리점만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박 대표는 표면실장기술(SMT) 장비시장과 관련해 세계경제의 회복기조에 힘입어 올해 조심스러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수출 물량의 증가세는 내수시장의 축소로 어려웠던 전자조립 생산업체나 관련 SMT 장비업체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또 그는 이러한 현상은 일반 전자산업시장은 물론 반도체 시장도 동반 성장추세로 유관 업체들에 있어 올해는 새로운 도전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전자제품의 디지털화, 복합화 그리고 친환경적 요구는 고밀도, 고정도 실장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며 “또한 전 세계적인 환경 친화 제품 및 공정에 대한 요구는 올해 SMT 장비 시장에서 무연(LEAD FREE) 솔더링 장비 채택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