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개교해 올해로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성남중앙초등학교(http://www.snja.es.kr/김성규 교장/이하 성남중앙초)는 창단이후 전국대회 11연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축구의 명문학교로서, 최근엔 락밴드 특성화 학교로 지정 돼 락밴드 명품반을 조직·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는 물론 매년 남이성 축제에 초청돼 학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 양성의 요람
올해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된 성남중앙초는 크게 교과활동과 특별활동으로 구분하여 창의성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창의적 체험 교과활동으로는 모든 교사들이 교과활동 시간에 창의와 관련단원을 분석하고 창의성 지도를 위한 관내외의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들이 수록되는 창의체험자원지도(CRM: 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특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성남중앙초는 수준 높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인근 경원대학교와 협력을 맺어 대학교에서 보유한 각종 시설과 인력자원을 지원받아 교육활동에 제공하는 생활과학교실을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천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엇보다 단위시간의 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남중앙초는 학기 초 학교환경 정리 계획에 앞서 교사와 학생의 눈높이를 맞추고, 교과별 특성에 맞는 학습방법의 학습을 계획하여 학생 스스로 자기의 학생방법을 학습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시간을 교사와 학생이 가짐으로써 신뢰와 존경을 쌓아 올바른 교육활동으로 전개되도록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 속에서 가드너(H. Gardner)가 제시한 8가지 지능 중 음악적 지능(musical intelligence)과 신체-운동적 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을 특성화로 차별화하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이곳에서는 음악가 꿈나무 육성을 위한 락밴드와 축구의 천재성을 조기 발굴하는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락밴드부 운영은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지도하여 음악 영재아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악기별, 능력별 수준별 선택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심도 있는 락밴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행사 및 공연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발표의 장과 연주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아울러 상급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 활동을 통해 락밴드부의 폭넓은 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성급하게 가기보단 느리게 가더라도 정석을 밟고 있는 성남중앙초.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는 이곳의 교육은 우리가 찾던 참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