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꿈이 샘솟는 활기찬 교육 울타리
상태바
푸르른 꿈이 샘솟는 활기찬 교육 울타리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6.01 15:21
  • 댓글 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입식 교육 탈피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전개

   
 
모든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기회를 수시로 주고 이를 발굴해 내는 초등교육의 떠오르는 샛별 늘푸른초등학교(/http://www.npr.es.kr/김정자 교장/이하 늘푸른초)가 어느덧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름부터 독특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물론,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지정 독서논술교육시범학교, 교과특성화학교 및 창의성교육 협력학교 운영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에 주력, 교육수요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는 늘푸른초는 큰 뜻을 품고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의외로 해답은 간단했다. 애정과 사랑을 베푸는 교사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학생들의 의젓한 모습 이것이 바로 늘푸른초를 성장시키고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곳에서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 말을 몸소 실천하며 학생 중심의 ‘진짜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창의적 체험활동, 학생들 ‘활짝’
공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된 늘푸른초는 일찍이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경기도교육청지정 교과특성화학교를 2년 째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관현악반 활동을 통한 창의 예술적 사고력 신장’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사회 시설 활용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늘푸른초는 지역사회 전문가의 어린이를 위한 전문 전시회나 공연, 강연 등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력 신장 교육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한 해만 살펴봐도 충분히 늘푸른초의 노력을 알 수 있다. 관현악과 합창부 학생들은 ‘정명훈과 함께하는 음악-발레이야기’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늘푸른 관현악부 향상 음악회’를 개최하고, ‘김덕수와 함께하는 연희무대’, ‘장한나 앱솔루트 콘서트 제너럴 리허설’ 등에 참가하여 본인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경기도교육청 지원 및 성남 시청의 예술특기부 학교 지원을 받아 관현악 관련 고가의 악기를 구입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아울러 일반 학생들 역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음악줄넘기를 이용한 즐거운 체육시간, 단소를 통한 창의적인 표현력 신장, 찾아가는 역사교실, 생활과학교실 등을 통해 인성과 학력 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며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올해도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풍년
2010년에도 늘푸른초의 다양한 체험활동은 계속된다. 우선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명예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늘푸른초는 이와 함께 방과후학교, 재량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의 ‘2010년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애니메이션을 연간 240시간 지원받고 있다. 동시에 경기도국악협회에서 운영하는 국악동요, 한국 국악 협회 경기도지회의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통음악공연 연주회를 초청하고, 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에서 운영하는 경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청에서 주최하는 체험 환경 프로그램의 숲 공원 탐사 활동, 분당구 보건소 주관의 ‘키쑥쑥 줄넘기 운동교실’과 구강보건교육, 이 외에도 성남가정폭력협회의 성폭력 예방교육, 경기 경찰 홍보단의 아동 유괴 성폭력 예방교육, 성남 여성의 전화 단체에서 실시하는 성폭력 예방교육, 성남시 약사회의 약물 오남용 교육, 분당경찰서의 범죄 예방 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충분히 기여할 것이다.
김정자 교장은 “지역사회의 전문 강사 지원과 성남시청으로부터 지원 받은 보조금으로 늘 푸른 관현악부 향상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며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인성교육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 교장은 경기도교육청 주도로 지역별 창의체험자원지도인 CRM(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을 작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인증된 창의적 체험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창의·인성교육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육공동체가 만들어 나가는 늘 푸른 꿈

   
 
독특하고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실시하며 끈기 있고 뚝심 있게 공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는 늘푸른초는 공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학교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이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율이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늘푸른초는 우수한 학부모 인적자원을 활용해 계발활동 시간에 학부모 파트너제 운영으로 학부모가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일례로 관현악의 경우 교과 특성화 수업과 계발활동 시간 등에 8명의 학부모가 교사와 파트너가 되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합창부 역시 성악 전공 2명, 작곡 전공 1명의 학부모를 명예교사로 위촉해 계발활동 시간에 교사와 파트너가 되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4학년 계발활동 ‘종이접기’ 부서, 5학년 계발활동 ‘생태환경’ 부서, 6학년 계발활동 ‘창의력 향상 및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브레인짐(Brain Gym)’부서에 학부모들이 참가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키고 있다. 학교와 학부모, 지역인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곳을 가고 싶고,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주지교과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예술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특기와 소질이 뛰어난 학생을 위한 특성화반을 운영해 명품학교 여건을 조성하고 있는 늘푸른초. 21세기 글로벌 인재 육성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늘푸른초의 도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