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8학급에서 33학급으로 증설, 지역 내 중심학교로 떠올라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는 320개교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창의와 배려의 조화를 목표로 하는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는 학교 다양화 및 자율화, 입학사정관제도의 확대 등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을 궁극적인 목표로 올해의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부터 전국 초·중등학교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은어송초는 이보다 한발 앞서 창의성과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면서 미래를 개척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힘쓰고 있다.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학교

이에 은어송초는 젓가락 바로 사용하기 대회, 바른 글씨 쓰기 대회, 각종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방과 후 활동의 활성화 등을 통해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교육적 역할을 상당부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65일 안전 다이어리를 제작, 각 가정에 보급하여 학사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자녀의 학교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편 맞벌이 부부가 많은 실정을 감안하여 졸업식 또는 학부모 총회, 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을 평일 늦은 오후나 주말로 배치하여 전체 학부모의 70%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학생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현 교장은 “교사 개개인이 신바람 나는 섬김과 배려교육을 실천할 때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학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역할은 학생, 교사 모두가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이며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어 학교를 사랑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교육해서 변하는 게 아니라 교사의 삶 때문에 변화한다고 믿는 이 교장의 말처럼 은어송초는 오고 싶은 학교, 발길이 머무는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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